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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화순공장 "독감백신-신규 파이프라인으로 글로벌 도약"
  • 화순 백신공장, 국내 백신 허브에서 글로벌 허브 목표
  • 전남도-화순군 적극 지원, 인력 유치 문제도 해결 전망
  • 등록 2023-07-20 오전 9:10:10
  • 수정 2023-07-25 오전 7:08:26
이 기사는 2023년7월20일 9시1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인규 GC녹십자 화순 백신공장장.(사진=GC녹십자)


[화순(전남)=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전남 화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앵커 기업으로 꼽히는 GC녹십자(006280) 화순공장이 차세대 백신 생산을 통한 매출 급성장을 예고했다. 화순 백신공장은 GC녹십자 독감백신 생산과 신규 모달리티 백신 생산을 전담하는 회사 핵심 생산시설인 만큼 녹십자 연매출 확대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14일 전남 화순군 화순읍에 위치한 GC녹십자 화순공장 현장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이인규 화순공장장은 새로운 백신 생산을 통한 매출 확대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2세대 수두백신 배리셀라가 지난 2020년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고, 올해 초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았다”면서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결핵(BCG)백신 등 신규 백신이 독감백신과 함께 매출 증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 화순공장은 기존 독감백신과 함께 개발 중인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해 글로벌 도약을 모색한다. 화순 공장 관계자는 “현재 독감 백신 생산시설은 풀가동 되고 있다. 여기에 2세대 수두백신도 생산시설이 가동됨에 따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 전남 화순공장.(사진=송영두 기자)


GC녹십자 화순공장은 녹십자는 물론 한국에 없어서는 안 될 백신 생산시설이다. 2009년 대지 10만㎡(약 3만평), 건축연면적 3만7000㎡(약 1만평) 부지에 설립된 해당 공장은 국내 최초 독감백신 지씨플루로 품목허가를 받아 화순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신종플루백신도 생산돼 사회에 기여했다. 화순 백신공장 설립 전까지 독감백신을 전량 수입에 의존했다는 사실은 해당 생산시설이 얼마나 중요한 국가적인 시설인지를 잘 알려준다.

국내 최초 독감백신 수출도 화순 공장에서 이뤄졌고, 2011년에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로 지씨플루가 WHO PQ 승인을 받았다. 2015년과 2016년에는 국내 최초 4가 지씨플루 품목허가와 WHO PQ 승인을 받는 성과도 올렸다. 화순공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백신 생산시설로 자리잡았다. 국제백신연구소(IVI) 교육생 60명이 선진 백신생산기술을 경험하고자 2022년 방문했고, WHO GLO GMP 조사관 국제교육 현장 실습을 지원했다. WHO는 1996년부터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진 규제기관을 국제교육훈련(GLO, Global Learning Opportunities) 기관으로 지정해 전 세계 조사관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화순공장에서는 2010년, 2018년, 2019년 3차례에 걸쳐 현장 실습 지원이 이뤄졌다.

이런 성과는 화순공장 생산규모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화순공장 관계자는 “화순공장에서는 독감백신인 플루 제품과 수두백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2014년 기준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고, 2020년 들어 매출이 2000억원으로 올라섰다. 해당 기간 동안 백신 생산 규모도 2000만 도즈에서 3000만 도즈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기준 화순 백신공장 연매출은 약 2400억원 정도며, 2023년 7월 기준 직원수는 약 400명에 달한다.

2009년 화순공장 설립 당시부터 160억원을 투자하고 백신특구로 지정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전라남도와 화순군은 백신공장의 제2 도약을 위해 인력 공급 뒷받침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근 WHO 글로벌 캠퍼스 유치를 확정한 만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전남도와 화순군은 WHO 글로벌 캠퍼스 유치를 확정했고, 글로벌 바이오 전문인력을 연간 1000명 육성한다.

회사 관계자는 “사실 백신 생산은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한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등 인력 부분에서 현실적인 애로사항이 크다”며 “이번에 전남 화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가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유치한 만큼 화순 백신공장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순공장은 전문 인력 확보와 더불어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통해 매출 증대에 나선다. 화순공장 측은 “독감백신과 수두백신 외에도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화순공장에서 개발하고자 하는 백신은 결핵백신, 탄저백신,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이라며 “이중 탄저 백신과 결핵백신은 내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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