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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나노젠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위한 결의안 마련
  • 임상 3상 중간결과만으로도 조건부 허가 가능
  • 나노젠, 베트남 내 유일하게 임상 3상 진행 중
  • 임상 2상서는 90%가 넘는 항체생성을 보여
  • 등록 2021-08-09 오전 8:54:43
  • 수정 2021-08-09 오전 8:54:43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위한 결의안을 마련했고 국회 상임위원회의 의결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한 나노젠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정부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결의안.(사진=현지 언론)
9일 베트남 언론 팝루앗(Phapluat)에 따르면 이번 정부 결의안에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임상 3상 중간평가만으로도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베트남 내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은 베트남의 생명연구윤리위원회 및 자문 위원회의 조언을 기반으로, 품목허가 이후에도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한다는 전제 하에 허가 될 수 있다.

당초 베트남 약사법에 따르면 국내외 의약품 및 백신은 임상 3상을 거쳐야 품목 허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런 절차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상사태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국회 상임위는 “논의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국회 상임위 결의안 초안을 마련해 곧 공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단계인 나노젠의 사용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나노젠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백신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만3000명을 대상으로 3상 1차 접종을 완료했고, 현재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임상 2상 결과 25mcg을 투여 받은 그룹에서 2차 투여 14일 후 90%가 넘는 항체생성을 보여 효능을 입증했으며, 여러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노젠은 8월 중순 3상을 완료하고 베트남 보건당국으로부터 긴급승인을 받아 11월에는 나노코박스를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분기말 기준 넥스트사이언스(003580)의 나노젠 지분은 10.4%로 집계됐다. 보유 중인 지분에 대한 변동은 없었으며 현재 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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