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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 제약바이오]셀트리온·헬스케어, 또 자사주 매입
  • 등록 2023-11-12 오후 12:18:18
  • 수정 2023-11-12 오후 12:18:18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주(11월 6일~11월 10일)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만 1조2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K-바이오·백신 1호 펀드’가 최소 결성액 1500억원을 충족해 우선 결성 절차를 진행한다.

◇자사주 또 매입… 누적 1.2조

합병을 추진 중인 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3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 최근 5295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한 지 이틀 만이다.

두 회사가 올해 신고한 자사주 매입 결정 규모는 약 1조2500억원이다. 셀트리온은 이달 10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추가로 131만4286주를,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이달 1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132만주를 각각 취득할 예정이다. 두 회사의 취득 예정 금액은 약 3000억원이다.

이번 취득분을 포함해 올해 2월부터 셀트리온은 누적 574만2688주(약 876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누적 566만5000주(약 3757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신고했다. 이를 합하면 1조2500억원 규모다. 올해 상장 계열사 중 자사주 취득 신고금액 1조원을 넘어서는 그룹은 셀트리온이 유일하다.

셀트리온 그룹은 오는 12월 28일 합병 법인을 출범하고 내년 1월 12일 신주 상장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K-바이오·백신 1호 펀드 결성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K-바이오·백신 1호 펀드가 최소 결성액 1500억원을 충족해 우선 결성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결성은 최소 결성액 이상으로 투자금이 조성되면 투자를 조기 개시하는 절차를 말한다.

이번 펀드는 주관 운용사인 유안타 인베스트먼트는 정부 및 국책은행 출자금 600억원과 민간 출자금 900억원을 더해 총 1500억원 규모다. 출자추제별로 정부 300억 원, 한국산업은행 135억 원, 한국수출입은행 90억 원, 한국중소기업은행 75억원 순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0일 K-바이오·백신 2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프리미어 파트너스를 선정하고 조성된 1116억원에 대해 우선 결정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1호와 2호 펀드의 우선 결성 절차를 연내 마무리하고, 신속하게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 위축을 고려해 다른 펀드보다 빠른 속도로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며 “K-바이오·백신 펀드의 출발이 제약 · 바이오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이 돼 다른 민간 펀드의 투자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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