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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앱 '뱅크샐러드'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손잡은 이유는
  • 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 전문기업으로 탈바꿈
  • 마크로젠과 협업 유전자검사 서비스 12만여명 진행
  • 일 평균 경쟁률 30대1…마크로젠 실적에도 온기
  • 지난달 셀바스AI와 '내 위험 질병 찾기' 서비스 시작
  • 등록 2022-05-12 오전 8:50:29
  • 수정 2022-05-12 오전 8:50:29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뱅크샐러드가 유전자 분석기업 마크로젠(038290)과 성공적인 협업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자산관리 서비스로 잘 알려졌지만 최근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셀바스AI(108860)와 손잡고 ‘내 위험 질병 찾기’를 최근 출시했다. 이 밖에도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정보 등을 제공하면서 헬스케어 서비스 대중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마크로젠과 성공적 협업…셀바스AI와 새 서비스 출시

11일 업계에 따르면 뱅크샐러드가 마크로젠과 진행하는 유전자검사 서비스는 지난해 말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이날까지 12만 명 이상이 검사를 진행했다. 매일 700명에게 선착순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평균 경쟁률이 30대1을 기록할 정도로 준비한 물량이 모두 동난다. 평균 다섯 번 시도를 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정도다.

마크로젠은 국내 1위 유전체 분석업체다. 글로벌 수준의 유전자 분석 정확도(99.9% 이상)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서비스 흥행은 마크로젠 실적으로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마크로젠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고 분기 기준으로도 최대수치다.

(자료=뱅크샐러드)
뱅크샐러드는 지난달부터는 ‘내 위험 질병 찾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용자의 개인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주요 질병에 대한 통계적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서비스다. 출시 한지 얼마 안 돼 집계된 수치는 없지만 뱅크샐러드의 적극적인 영역 확대에 동종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앞선 사례와 마찬가지로 ‘내 위험 질병 찾기’는 디지털 헬스케어에 전문성을 갖춘 셀바스AI와 협업한다. 셀바스AI는 함께 구축한 질병 발생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 또래보다 위험한 질병 및 건강관리 지표를 제공한다.

뱅크샐러드는 질병관리, 유전자 검사 서비스 외에도 개인의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정보를 제공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개인의 건강검진 기록과 질병관리청이 제공하는 예방접종 내역을 뱅크샐러드 앱에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우리는 마이데이터 기업…서비스 범위 넓힌다”

금융 서비스로 인식됐던 뱅크샐러드가 적극적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경에는 향후 성장 전략이 있다.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개인신용정보관리업) 사용 범위가 확장되는 것에 발 맞춰 서비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곳에 흩어진 개인 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자산관리 서비스로 출발했지만, 마이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성장 전략을 다시 세우면서 헬스케어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헬스케어는 물론 공공과 유통 등 마이데이터가 활용되는 영역에 따라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것이라는게 뱅크샐러드의 설명이다.

두번째 성장 전략으로 삼은 헬스케어 사업의 시장성은 간접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대통령직속위원회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진행한 ‘마이데이터 대국민 인식조사’를 보면 실생활에 가장 도움이 될 마이데이터 분야로 ‘건강·의료(42%)’ 분야가 1순위로 꼽혔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지금까지 건강검진 기록과 예방접종 내역, 유전자 검사 정보 등의 건강 데이터를 한 곳에서 보여줄 수 있는 인프라 마련에 집중했다”며 “앞으로 개개인의 건강 목표를 세우고 통합 건강관리 및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대중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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