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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인도 생산공장 설립…“서남아시아 시장 전초기지”
  • 등록 2022-08-12 오전 8:55:33
  • 수정 2022-08-16 오전 6:12:06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바디텍메드(206640)가 서남아시아 현장진단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에 생산기지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인도 델리 인근 자자르(Jhajjar)지역에 1만32㎡ 규모 생산공장 부지 매입 및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 공장 설립에는 부지구매, 건설 및 시설구축, 생산시설 인증비용 등을 포함해 약 50억원이 투입된다.

회사는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격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현지 생산시설 구축을 결정했다. 서남아시아 지역 인구는 약 18억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최근 이 지역 주요 국가들의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만성 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진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게 회사 측 판단이다.

바디텍메드의 인도 매출은 서남아시아 국가 중 두드러진다. 지난해 기준 인도에서 창출된 매출은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또한 2015년~2021년 서남아시아에서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8%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인도에서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50% 이상을 보였다.

회사는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도 생산공장을 전초기지로 삼고 서남아시아 지역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현지 생산시설을 통한 비용절감으로 시장 현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인도공장에서는 TSH(갑상샘자극호르몬), HbA1c(헤모글로빈) 등을 측정하는 제품과 현지 대리점에서 요청하는 제품군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ichromaTM 진단키트 42종에 대한 판매허가를 획득했으며, 향후에도 판매허가 제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2023년부터 인도 현지 생산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인도 공장 설립에 따른 매출이 더해지면서 2030년에는 인도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 시장 내 점유율은 지난해 0.65%에서 5%를 넘는 수준까지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바디텍메드는 인도 생산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점에 맞춰 인허가 및 영업 등 조직을 보강해 실질적인 서남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총괄본부로서 역할을 수행, 시장상황 변화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서남아시아 국가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만성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진단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도 생산공장 설립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서남아시아 지역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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