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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재협, 다이이찌산쿄 ADC 지적재산 최종 인정...시젠에 '승'[지금일본바이오는]
  • 등록 2023-11-25 오후 6:32:59
  • 수정 2023-11-25 오후 6:33:58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미국 중재협회가 자사 항암제 기술의 지적재산을 인정하는 최종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25일 일본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20일 미국 중재협회는 미국 시젠의 주장을 전면 부정하는 최종판단을 내렸다. 중재협회는 다이이찌산쿄가 중재에 소요된 비용 중 약 4550만 달러를 시젠이 부담하도록 결정했다. 한 데 이어 다시 다이이찌산쿄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 판단으로 미국중재협회에서의 본건 분쟁의 중재절차는 종료됐다.

다이이찌산쿄 ADC 엔허투 (사진=다이이찌산쿄)
다이이찌산쿄는 시젠과 2008년부터 ADC 공동연구를 실시해 왔으나 신약개발 성과가 없어 2015년 제휴관계를 해지했다. 시젠은 2020년 다이이찌산쿄의 ADC기술이 시젠의 특허에 저촉된다며 중재신청 및 소송을 제기했다.

특허권 관련해서는 먼저 시젠이 승리했다. 미국 텍사스주 동부지구 연방 지방법원은 다이이찌산쿄에 손해배상과 로열티를 지불하라는 1심 판결을 내렸다. 해당 판결에서 다이이찌산쿄는 2022년 7월 19일 판결에서 셜정된 4180만 달러의 손해배상액과 2022년 4월 1일부터 시젠의 미국 특허가 만료되는 2024년 11월 4일까지 ‘엔허투’의 미국 매출에 대한 8%의 로열티 지급을 명령받았다. 시젠의 특허 침해 요구가 일부 받아들여진 것이다. 다이이찌산쿄는 이 판결을 불복하며 미국 연방 항소 법원에 항소를 제기한 바 있다.

반면 미국중재협회는 다이이찌산쿄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8월 중간판단에서 미국 중재협회는 다이이찌산쿄의 ADC 기술에 지적재산권이 있음을 인정했다. 이후 최종 판단에서 다시 입장을 유지했다.

ADC는 암세포만 골라서 파괴하도록 고안된 항암제다. 기존 화학 항암제는 혈관을 타고 흐르면서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 세포까지 파괴해서 부작용이 심했다. 하지만 ADC는 암세포 표면 항원과 결합하는 항체(미사일)에 독성항암제(폭탄)를 붙여 투입해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ADC 기술은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했으며 유방암 등을 치료하는 엔허투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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