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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 판권 보유한 악템라, 코로나19 치료제 유럽 승인
  • 유럽위원회, 중증 환자 치료제로 승인
  •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 허가 권고 후 전격 승인
  • 등록 2021-12-08 오전 9:10:29
  • 수정 2021-12-08 오후 3:27:15
(사진=JW중외제약)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로슈가 개발한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가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7일(현지시간) 로슈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를 코로나19 중증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표준치료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받고 산소공급 또는 기계적 호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사용된다.

이번 승인은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가 악템라를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 권고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이다.

로슈는 550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4개의 임상시험을 통해 코로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악템라와 표준 치료제를 함께 투여받은 환자그룹의 28일 내 사망 환자 비율은 31%로 나타났다. 표준요법 단독 투여 환자그룹은 35%로 나타났다. 28일내 퇴원율도 병용그룹이 57%, 단독그룹이 50%로 나타났다.

레비 개러웨이(Levi Garraway) 로슈 최고 의료책임자는 “악템라 임상 결과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특히 로슈 측은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 환자를 관리하는데 인터루킨-6(IL-6) 수용체 차단제가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악템라는 염증을 유발하는데 관여하는 인터루킨-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킨다.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며, 정맥주사(IV) 제형과 피하주사(SC) 으로 출시됐다.

악템라는 글로벌 매출이 약 3조원을 상회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JW중외제약(001060)이 도입해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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