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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윤 노브메타파마 대표 대한신장학회서 ‘신장질환 치료제 효능 발표’
  • 국내 기업 중 한미약품과 함께 유일하게 초청받아 연단 서
    펩타이드 C01의 당뇨병성 신장질환 치료 효능 전할 예정
  • 등록 2022-05-27 오전 9:16:29
  • 수정 2022-05-27 오전 9:16:29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대사질환 치료제 신약개발 기업 노브메타파마가 한미약품(128940)과 함께 대한신장학회 제42차 국제학술대회(KSN 2022)의 연단에 선다. 노브메타파마는 이번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진행되는 KSN 2022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정회윤 노브메타파마 각자대표. (사진=노브메타파마)


대한신장학회는 매년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국가들과 동반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1500명 이상의 신장내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신장내과 학회다. 이번 행사에서 정회윤 노브메타파마 각자대표는 강연자로 초청받아 개발 중인 당뇨병성 신장질환 치료제 ‘NovDKD’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핵심원료의약품인 펩타이드 C01의 당뇨병성 신장질환 치료 효능에 관한 내용을 담는다. 이번 행사에서 연사로 초청받은 회사는 한미약품과 노브메타파마 두 곳뿐이다.

앞서 노브메타파마 연구팀은 기존에 연구되거나 승인받은 다른 당뇨병성 신장질환 치료제들과는 다른 기전으로 신장기능을 개선하는 NovDKD 효능을 확인했다. 기존 치료제들이 임상시험에서 주요 평가 지표로 보는 ‘추정 사구체여과율(eGRF)’뿐 아니라 더욱 직관적으로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사구체여과율(GFR)’을 직접 개선하는 것을 동물실험에서 검증했다. 신장이 1분 동안에 깨끗하게 걸러주는 혈액의 양을 사구체여과율이라고 한다. 정상 사구체여과율은 분당 90~120ml 정도다.

NovDKD 프로그램은 미국 하버드 의대 출신의 사미르 파리크 텍사스 주립대 교수와 이인규 경북대 병원 교수가 주축으로 진행하고 있다. 당뇨병성 신장질환은 당뇨병 환자의 약 25~50%가 겪는 흔한 신장질환의 일종이다. 현재 승인받은 약물은 있으나 병의 진행을 늦추는 약으로 아직까지 신장 기능 자체를 회복시키는 약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2023년 약 4조원 규모의 글로벌 치료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노브메타파마 관계자는 “올해 주력 파이프라인 중 NovDKD가 가장 큰 진척이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3분기 코스닥 이전상장 준비를 위한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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