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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비대면 진료 솔루션 기업 솔닥은 지난달 기준 자사 솔루션을 사용 중인 병·의원이 150곳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 솔닥 이미지 (사진=솔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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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닥의 구독 의료기관이 늘면서 B2B 솔루션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150여 곳의 병·의원이 매달 솔닥측에 솔루션 구독료를 지급하고 있다. 제휴 대기 중인 의료기관들에까지 솔루션이 보급돼 도입처가 500여 곳으로 늘면 매출 비중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솔닥은 의료기관용 솔루션 사업을 일반 환자 대상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함께 회사의 양대 성장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솔닥은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 중 유일하게 자체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한 원격의료 전용 처방 솔루션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관은 솔루션 구독을 통해 환자 관리, 온라인 처방, 데이터 보호 등 비대면 진료 환경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기존 대면 진료 과정에서 구축한 전자의무기록(EMR)과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솔닥은 병행을 넘어 기존 EMR과 곧바로 연동되는 솔루션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민감한 개인 정보인 의료데이터에 대한 안전한 관리 역량도 솔닥 솔루션의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도 완수했다.
김민승 솔닥 공동 대표는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 유일하게 자체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한 원격의료 전용 처방 솔루션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며 “카카오톡 챗봇 기반으로 비대면 진료 주선을 하고, 모든 데이터를 자체 고유 서버에 암호화해 안전하게 저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솔닥은 지난 한 해 동안 진료건수와 거래액 모두 전년 대비 600%가량 증가했다. 솔닥 솔루션을 통해 이뤄진 비대면 진료건수는 2021년 대비 567% 증가했으며, 서비스 내 거래액도 603% 늘어났다. 누적 이용자수도 50만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