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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HPV 환자 대상 병용투여 항암효과 확인"
  • 美ASCO서 임상 2상 결과 공개
  • 항암백신과 NT-I7 병용연구 확대
  • 美서 "새로운 파트너십 적극 모색"
  • 등록 2023-06-07 오전 8:58:10
  • 수정 2023-06-07 오전 8:58:10
김혜련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ASCO2023’에서 포스터 발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네오이뮨텍)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T세포 기반 면역치료 기업 네오이뮨텍(950220)은 ‘NT-I7’(물질명 efineptakin alfa)과 항암 백신의 병용 효과에 대한 첫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23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ASCO 2023에서 김혜련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와 고윤우 이비인후과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자 주도 임상 2상 연구 결과가 전날(현지 시간 5일) 발표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양성 두경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DNA 백신과 IL-7(NT-I7, GX-I7),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를 삼중 병용해 수술 전 선행보조요법으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항암 효능 지표인 주요 병리학적 반응(MPR)을 보인 환자는 7명(63.6%)이며, 병리학적 완전반응(pCR)을 보인 환자는 4명(36.3%)으로 매우 높은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9명의 환자 암조직을 분석한 결과, 투여 전에는 종양미세환경(TME)이 면역반응이 활발한 암이었던 환자가 1명이었으나 치료 후에는 종양 내 T 세포 숫자가 크게 증폭돼 9명 모두(100%)가 면역반응이 활발한 암으로 바뀌었다.

이번 삼중 병용요법은 암 백신, IL-7과 면역관문억제제의 시너지를 확인한 연구 결과다. 암 백신은 암 특이적인 T 세포를 생성하도록 하고, IL-7의 암 특이적 T 세포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통해 면역관문억제제가 증폭된 T 세포가 암을 효율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전이 제대로 작동된 결과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세계적인 코로나19의 완화에 큰 기여를 했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은 최근 암을 치료하는 백신으로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치료 백신은 T 세포를 통해서 암세포를 파괴하는 기전이 주요 기전으로 치료 목적의 경우 T 세포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글로벌 빅파마들은 mRNA 백신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 투여에 대한 항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mRNA 외에도 DNA 백신, 펩타이드 백신, 수지상 세포 백신 등 다양한 형태의 암 백신들도 개발되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미국 보스톤에서 진행 중인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서도 글로벌 항암 백신 개발 회사들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백신 단독 혹은 백신과 면역관문억제제 2개 병용으로 항암 효과가 일부 유도되지만, NT-I7이 함께 사용된다면 항암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최근 다수 회사들이 항암 백신 개발에 뛰어 들고 있는데, 당사가 가지고 있는 임상·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BIO USA 기간동안 다수의 암 백신 개발회사와의 미팅을 진행해 NT-I7의 병용연구를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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