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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UAE 국부펀드 산하 아르세라와 AR1001 독점판매 텀싯 서명
  • 등록 2025-03-24 오전 8:57:54
  • 수정 2025-03-24 오전 9:04:33
(왼쪽부터)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 이사벨 아폰소(Isabel Afonso) 아르세라 CEO.(사진=아리바이오)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리바이오는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생명과학기업 아르세라(Arcera)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연구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르세라는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ADQ) 산하 글로벌 제약기업이다.

아리바이오와 아르세라의 전략적 협약은 대한민국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정책과 한국산업은행(KDB)의 해외 투자 유치·진출 지원을 통해 글로벌 국부펀드와 논의를 시작해 결실을 맺었다.

양사는 △상호 합의된 지역에서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신경퇴행성질환 치료를 위한 AR1001의 독점 판매권 계약 △전략적 투자를 통한 파트너십 강화 △상호 관심사를 기반으로 퇴행성 뇌신경질환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 착수 등에서 협력한다.

이 협약은 아부다비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와 아르세라의 이사벨 아폰소(Isabel Afonso) 최고경영자의 서명으로 효력이 발효됐다. 프레드 킴 아리바이오 미국지사장, 김경래 한국산업은행(KDB) 아부다비 사무소장, ADQ 사업총괄지휘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아리바이오는 신경퇴행성 질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AR1001은 현재 글로벌 13개국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 시험을 순항 중이다.

아르세라는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이다. 주요 국제 시장에서 다양한 고품질의 검증된 의약품과 혁신 의약품을 개발, 제조 및 상업화했다. 2000개 이상의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4개 대륙 90개국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부다비 국부펀드 ADQ가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아부다비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전 세계에 걸친 제조 및 포장 시설을 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정부 정책과 KDB의 지원, 민간기업의 연구개발 등 다자 협력으로 우리나라도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신약 성공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며 ”양사는 이미 독점 판매권 텀싯에 대한 서명을 마쳤으며, 최종 기술이전 계약을 신속히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사벨 아폰소 아르세라 CEO는 ”뛰어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아리바이오와의 파트너십은 특히 신경과학에 초점을 맞춘 아르세라의 글로벌 성장 전략과 완벽히 부합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및 신경퇴행성 질환 분야의 혁신적 치료법 개발에서 최전선에 서게 됐으며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 고 강조했다.

아르세라 최고 투자책임자 (CIO) 수닐 빌로트라는 “아리바이오와 협력하여 획기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더욱 발전시키고, 파트너십·라이선스 계약·인수합병을 통해 자본을 투입하고 혁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동 국부펀드 제약사와 한국의 신약개발사가 손을 잡은 이번 협약은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이정표로 주목을 받는다. 이에 대해 아리바이오 관계자는 “아리바이오의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와 AR1001의 전략적 가치, 장기적 동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코스닥 상장기업 소룩스(290690)와 합병을 추진 중이다.

마감

국내 비만치료제 개발 기업 중 가장 기대되는 곳은?

1. 한미약품

255명( 29% )

2. 디앤디파마텍

115명( 13% )

3. 동아에스티

50명(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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