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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글로벌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M&A로 시장 확대 나선다
  • SD바이오센서, 연내 최대 인수합병 3건 예상
  • 100여명 규모 공개채용도 나서…"연구직 인원 정하지 않고 채용"
  • 애봇·홀로직 등 글로벌 진단업체 M&A '활발'
  • 美퀴델, 약 7兆에 경쟁사 '올소 크리니컬' 인수하기로
  • 등록 2022-01-04 오전 9:11:36
  • 수정 2022-01-04 오전 9:11:36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로나19 진단키트로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한 글로벌 진단키트 업체들이 인수합병(M&A)과 인력채용 등으로 본격적인 사세확장에 나섰다. 현재 확산 중인 오미크론은 물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에 대비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위한 포석이다.

글로벌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M&A 나선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SD바이오센서, 연내 최대 3곳 추가 인수한다

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진단키트 대장주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가 연내 추가로 해외 진단키트 업체를 인수합병(M&A)한다.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 진단키트 업체와 인수합병을 논의하고 있고, 생산기지 차원에서도 아프리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SD바이오센서가 검토중인 딜은 3곳 정도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제조와 유통을 겸비한 회사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검토중인 건 들은) 연내 모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SD바이오센서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기준으로 1조7000억원에 달한다. 오승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를 통한 활발한 M&A 활동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SD바이오센서는 브라질 진단기업 ‘에코 디아그노스티카(Eco Diagnostica)’의 지분 100%를 47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에코 디아그노스티카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브라질 진단 업계 매출 2위,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준으로는 1위 업체다.

인력 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날 SD바이오센서는 처음으로 대규모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구와 마케팅, 영업 등 부문으로 100명 이상 규모다. 특히 연구 부문에 집중하겠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분자진단 △센서개발 △기기개발 분야는 인원을 정하지 않고 채용한다.

이어 이 대표는 “공시사항이어서 구체적으로는 밝힐 수 없지만 주주환원책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SVB, KTB투자증권) (단위=건) *2021년은 1분기 말 기준
美퀴델도 7조원에 경쟁 진단키트 업체 인수

에스디바이오센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진단키트 업체들이 모두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미 애봇(Abbott)과 홀로직(Hologic) 등 코로나19 진단키트로 막대한 현금 실탄을 장전한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바이오 업체 쇼핑에 나섰다.

애봇은 지난해 혈전 제거 장치 제조업체 워크 배스큘러(Walk Vascular)를, 홀로직은 암 검사 업체 바이오쎄러노스틱스(biotheranostics)와 유방암 생검 업체 소마텍스(somatex)를 각각 사들였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로 시장에 이름을 알린 미국의 퀴델(QDEL)역시 최근 경쟁 진단키트 업체를 인수하기로 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퀴델은 진단키트 업체 ‘올소 크리니컬 다이애그노스틱스(OCDX)’를 60억달러(약 7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거래는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국내 진단키트 업체 씨젠(096530) 역시 오래전부터 M&A를 예고해온 진단키트업체다. 시장에서도 씨젠의 M&A로 인한 신사업 진출 가능성을 목표가에 반영해오고 있다. 작년 3분기 기준으로 씨젠의 현금 보유액은 3840억원이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로슈와 애봇 등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들은 체외진단 부문과 생명공학, 신약개발, 의료기기 등 기타 사업부를 함께 운영해 매출을 다각화하고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씨젠 또한 M&A와 신사업 투자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를 포괄하는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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