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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잡힌 사업구조, 두자릿수 성장세 굳힌다[국전약품 대해부③]
  • 전자소재 사업 5년 내 매출 500억 전망
  • 샤페론과 치매 치료제 임상 1상 중
  • 등록 2023-12-20 오전 9:05:22
  • 수정 2023-12-20 오전 9:05:22
이 기사는 2023년12월20일 9시5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국전약품(307750)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나타내며 본격적인 성장 가도에 올라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2% 성장한 1037억원, 올해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1200억원 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전약품은 캐시카우 격인 원료의약품(API) 사업을 기반으로 전자소재와 신약 개발, 완제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2027년 매출액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긴 것을 감안하면 5년 안으로 100%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국전약품 연도별 매출액 추이.(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실제 국전약품은 조금씩 원료의약품에 편중된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고 있다.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도는 몇 년 째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중국을 비롯한 특정 국가에 집중돼 있어 국내 기업이 성장하기엔 한계가 있을 수 있어서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원료의약품의 국내 자급도는 24.4%에 그친다. 원료약 국내 자급도는 2008년 이후 평균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원료의약품 수입액 1위는 중국으로, 2021년 7억4023만 달러(약 9500억원)를 기록했다. 2위인 인도(2억2535만 달러)와 3배 이상 차이 났다.

국전약품이 매출 다각화를 위해 올해 드라이브를 건 사업은 전자소재 분야다. 회사는 지난 8월 충북 음성에 500억원을 투자해 전자소재 생산공장을 지었다. 고기능성 정밀화학 제품 제조를 위한 하스텔로이드 반응기, 폴리머 반응기, TCU 시스템 등 특수반응 설비를 구축하고 고순도 합성기술 및 자동화 설비를 완비했다. 국전약품은 OLED 2개, 이차전지 전해액 3개 품목 상용화로 내년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2027년 목표 매출은 500억원이다.

국전약품은 개량신약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편입한 의약품 제형기술 전문기업 에니솔루션을 통해서다. 에니솔루션은 제약사가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원료부터 특허회피, 허가까지 진행해주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사업 모델로 삼고 있다.

에니솔루션은 올해까지 기술이전 계약 15건, 허가 완료 3건을 마쳤고, 내년부터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시스템 구축, GMP(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 공장 구축 등을 통해 품목 허가 중심 제약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에니솔루션은 국내에선 거의 유일하게 ‘오로스’(OROS) 제형 구현 기술을 확보했다. 국내에는 이 기술을 연구하는 곳이 거의 없어 진입장벽도 낮다는 설명이다. OROS 기술은 삼투압 원리를 이용해 약이 장시간에 걸쳐 서서히 녹아 나오도록 설계된 형태를 말한다. 약 복용 횟수를 줄여줄 수 있기 때문에 복용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에니솔루션은 OROS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약물군을 선별해 개량신약을 만들 계획이다. 화이자의 야누스 키나아제(JAK)3 억제제 ‘젤잔즈’의 경우 OROS 기술이 없으면 제네릭 만들기가 불가능한 걸로 알려진다.

국전약품은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지난해 3월 샤페론(378800)으로부터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HY209’을 이전받았다. 현재 임상 1상 환자 투약을 진행 중이다. 국전약품은 누세린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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