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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임상 3상 승인..‘신약 상용화 속도’
  • 등록 2021-12-16 오전 9:23:56
  • 수정 2021-12-16 오전 9:23:56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JP-1366’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5월 제일약품(271980)의 출자로 설립된 신약개발 전문회사다.

이번 임상시험은 역류성(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대상으로 JP-1366 20mg 또는 ‘에소메프라졸’ 40mg 투여에 따른 유효성 및 안전성 비교평가로 진행한다.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평행설계, 활성대조, 비열등성 등의 방식이다.

현재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는 프로톤펌프 억제제(PPI) 기반의 약물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최근에는 빠른 투약 효과는 물론, 식사와 무관한 복용시간 등의 이점이 있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표준 요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JP-1366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기반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다. 프로톤펌프 억제제보다 치료 효과는 물론, 지속도도 높다는 장점을 갖췄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현재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신약 등장에 따라 기존의 치료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며 “JP-1366의 임상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허가 절차를 밟아 환자들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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