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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표적항암 신약, 국가개발사업 선정..“빠른 임상 진입 기대”
  • 등록 2021-12-22 오전 9:03:42
  • 수정 2021-12-22 오전 9:03:42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미약품(128940)의 후성 유전자 표적 항암치료제 개발이 국가신약개발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한미약품은 22일 불응성 악성 혈액암 및 고형암의 새로운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EZH1/2 이중 저해제 ‘HM97662’가 국가신약개발재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 화성시에 자리한 한미약품연구센터. (사진=한미약품)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한미약품은 HM97662에 대한 국가 연구비 지원을 기반해 현재 진행 중인 전임상 개발을 조속히 완료할 방침이다.

후성학적 유전자 EZH2는 현재 치료제가 없거나 기존 항암요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다수의 재발 혹은 불응성 암종에서 돌연변이 또는 과발현된 발암 유전자다.

하지만 EZH2를 선택적으로 저해할 경우, EZH1이 상보적으로 활성화돼 내성을 유발한다. EZH2 및 EZH1를 동시에 억제하는 저해제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HM97662는 전임상 연구를 EZH1/2 이중 저해로 강력한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기존 약제에 효과를 보이지 않는 불응성·내성 환자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이 이번 연구비 지원으로 보다 빠르게 임상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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