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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혁신 탈모치료제 ‘JW0061’ 호주 특허 등록
  • Wnt 경로 관여하는 탈모신약 후보 'JW0061'
    JW0061 관련 특허 한국, 미국 등 10여개 국 출원 中
    러시아이어 호주서 등록 성공..."2024년 초 임상 개시 목표"
  • 등록 2023-07-20 오전 9:34:47
  • 수정 2023-07-20 오전 9:34:47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JW중외제약(001060)은 호주 특허청으로부터 자사의 탈모치료제 후보물질 ‘JW0061’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제공=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JW0061의 새로운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 그리고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체내 각종 생체 기전에 관여하는 ‘윈트 신호전달경로’(Wnt pathway, 윈트 경로) 기반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것이다.

학계에서는 윈트 경로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부 줄기세포가 모낭 줄기세포로 변해 모낭으로 분화하는 데 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경로는 모근 끝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Dermal Papilla) 세포 증식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jw중위제약은 JW0061이 윈트 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하는 혁신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현재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10여개 국에 해당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 3월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호주에서 JW0061에 대한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퍼스트-인-클래스 신약후보물질인 JW0061의 특허가 세계 시장에서 원천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며 “JW0061을 기존 탈모치료체를 보완, 대체하는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2024년 상반기 중 JW0061의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현재 ‘비임상시험규정’(GLP)에 따른 독성평가를 글로벌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상용 약물 생산과 경피용 제제 최적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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