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기사는 인쇄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백세스-GC녹십자, "패치형 인플루엔자 백신 1상서 높은 면역원성 확인"
  • GC녹십자-美백세라, 패치형 인플루엔자 백신 'MIMIX-FIu' 개발 中
  • MIMIX-FIu 1상서 면역원성 및 안전성 모두 확인
  • 등록 2023-06-07 오전 9:14:01
  • 수정 2023-06-08 오전 7:12:24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GC녹십자(006280)는 미국 백세스 테크놀로지스(Vaxess Technologies·백세스)와 공동 개발 중인 패치형 인플루엔자 백신 ‘MIMIX-Flu’의 긍정적인 임상 1상 결과를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제공=GC녹십자)


GC녹십자에 따르면 이번에 나온 1상 결과는 지난해 12월 MIMIX-FIu 발표됐던 중간 결과(57일 데이터)를 포함한 총 180일간의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이다. 해당 임상 1상은 18-39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 위약군 대비 약물의 안전성과 반응성, 내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백세라는 임상 대상자의 ‘백신 바이러스주에 대한 항체’(HAI)와 ‘항체양전률’, ‘항체보호율’, ‘중화항체 생성량’ 등의 측면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이드라인에 충족하며 높은 면역원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백세라는 이어 MIMIX-FIu의 두 가지 투약 용량군(7.5μg 및 15μg) 모두에서 면역원성이 크게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백신 접종 후 7일 이내 발생하는 국소 및 전신 반응도 경미한 두통과 피로로 제한되는 등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린다 터시 백세스 최고개발책임자는 “기존 주사기를 통해 백신을 투여하는 것보다 훨씬 편리한 패치형 백신을 통해 인플루엔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IMIX-Flu는 GC녹십자의 인플루엔자 백신 항원 ‘H1N1’에 백세스의 패치 기반 피하 약물전달 시스템(MIMIX)을 결합시킨 제품이다. 패치에 백신 약물을 천천히 흘려보낼 수 있는 미세 바늘을 부착해 약물의 전달 속도와 시간을 알맞게 조절할 수 있다. 별도의 냉장 유통을 필요 없이 배송이 가능하며 통증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마감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필요하다

134명( 82% )

불필요하다

29명( 17% )

저작권자 © 팜이데일리 - 기사 무단전재, 재배포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