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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피노·에이비켐 3사, ‘트로델비’ 넘을 삼중음성유방암 ADC 개발 삼매경
  • 삼중음성유방암 최초 ADC '트로델비' 국내 시장 출격
  • 레고켐, LCB84 삼중음성유방암 대상 美임상 1/2상 진행
  • 피노·에이비켐은 대항마 발굴 및 전임상 연구 박차
  • 등록 2023-10-23 오전 9:03:54
  • 수정 2023-10-30 오전 9:56:40
이 기사는 2023년10월23일 9시3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난치성 삼중음성유방암 대상 항체약물접합(ADC) 신약 ‘트로델비가’ 국내 시장에 출격했다. 올해 초 출시된 ‘엔허투’와 함께 난치성 유방암 치료제 시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레고켐바이오(141080)와 피노바이오와 에이비켐바이오 등 일부 바이오텍이 앞다퉈 트로델비와 같은 적응증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주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18일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삼중음성유방암 대상 항체약물접합(ADC) 신약 ‘트로델비’가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제공=게티이미지, 길리어드사이언스)


지난 18일 미국 길이어드사이언스의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데칸)가 국내 출시됐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2차 이상 치료제로 승인된지 약 5개월 만이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매년 2만~3만 명의 유방암 환자가 발생한다. 이중 재발이 빠르고 생존기간이 짧아 난치성인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 수용체 2’(HER2) 양성 유방암 환자가 전체의 20~25%, 삼중음성유방암 환자가 약 20%를 각각 차지한다.

특히 삼중음성유방암은 HER2와 에스트로겐수용체(ER), 프로게스테론수용체(PR) 등이 모두 음성이며, 가장 공격적인 유방암으로 알려졌다. 삼중음성유방암은 50~60대에서 발병하는 다른 유방암과 달리 40세 이하 젊은 여성에서 주로 발병한다. 이 암의 5년 평균 생존률은 12% 수준으로 다른 유방암의 평균 생존률(30%)의 절반을 밑돌고 있다.

삼중음성유방암 치료를 위해 미국 머크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나 스위스 로슈의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 등 면역항암제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이 현장에서 시도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로델비가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새로운 옵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2020년 미국에서 첫 승인된 트로델비는 유방암 세포 표면에 많은 Trop-2 단백질을 타깃하는 항체를 활용한 최초 신약이다. 이 약물은 Trop-2 표적 항체에 국소이성질화효소(토포아이소머레이즈) 억제제 계열의 톡신(페이로드)인 ‘고비테칸’을 접합시킨 ADC로 알려졌다. 이런 트로델비는 유방암 중에서도 난치성 질환으로 통하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사망위험을 화학요법 대비 49% 낮추는 효과로 주목받은 바 있다.

ADC 신약 개발 업계 관계자는 “트로델비가 해외에서 난치성 유방암 적응증을 추가하려는 시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해당 적응증 확대 시도가 미국 등을 넘어 한국까지 이어지면, 국내 유방암 치료 시장 규모 자체를 크게 확장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지난해 10월부터 HR양성 HER2 음성 유방암 환자 대상 트로델비의 적응증 확대 신청 건을 우선 심사하는 중이다. 지난 1월 국내에서 출시된 일본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도 아직 획득하지 못한 적응증이다. 엔허투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2차 이상 치료제 쓰이고 있다. 올 상반기 급여에 등재되지 않았음에도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고켐바이오와 피노바이오, 에이비켐바이오 등 국내 바이오텍 3사가 트로델비에 대항할 삼중음성유방암 대상 항체약물접합(ADC) 신약개발에 나서고 있다.(제공=각 사)


한편 국내 바이오텍을 중심으로 삼중음성유방암 대상 ADC 신약 개발 및 발굴 작업이 한창이다.

레고켐바이오가 지난 6월 삼중음성유방암 등 고형암 대상 Trop-2 타깃 ADC 신약 후보물질 ‘LCB84’의 임상 1/2상을 FDA로부터 승인받기도 했다.

이밖에 톡신 특화 기업 피노바이오도 자체 개발한 Top1 저해 ‘켐토테신’과 Trop2 항체를 접합시킨 ADC 신약 후보 ‘PBX-001’을 발굴해 삼중음성유방암 등 고형암 적응증을 염두에 두고 전임상을 진행하는 중이다. 회사 측은 2025년경 PBX-001의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ADC 요소중 접합체(링커) 전문 기업으로 에이비켐바이오도 지난 7월 삼중음성유방암 치료를 위한 선도물질 개발을 위해 뛰어들었다. 이와 함꼐 회사는 전임상 단계의 HER2 양성 유방암 타깃 ADC 후보물질 4종을 확보한 상태다.

또다른 ADC 개발 업계 관계자는 “ADC 기술적으로 특화된 바이오텍이 많다. 난치성 유방암 시장 진출을 위해 엔허투나 트로델비 대비 비교우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느냐’가 1차적인 연구 목표다”며 “전임상에서 이런 효능이 나오지 않으면 사실상 후속 개발을 이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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