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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침습·HIFU 제품 첫 선"…비올, 올해 기대되는 이유?
  •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유력…신제품 출시로 신규 시장 창출
  • 브라질·중국 등 수출 확대…수출 1·2위 미주·아시아지역 공략 강화
  • 등록 2024-01-03 오전 9:03:41
  • 수정 2024-01-03 오전 9:03:41
이 기사는 2024년1월3일 9시3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비올(335890)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도전한다. 특히 비올은 기존에 선보이지 않은 비(非)침습과 고강도 초점초음파(HIFU) 제품 등을 처음 선보이면서 신규 시장 진입 효과를 노린다.

기존 침습 제품 등을 통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온 비올이 신규시장 창출을 통해 실적퀀텀 점프를 꾀하는 것이다. 아울러 비올은 브라질과 중국 진출을 통해 수출 비중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주와 아시아지역 공략도 강화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영업이익률 첫 50% 돌파…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

3일 의료기기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비올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0억원, 1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9%, 103.7%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했다.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현 추세대로라면 비올은 올해 증권사 컨센선스(전망치·IBK투자증권)인 매출 440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비올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또 경신하는 셈이다.

비올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 52%를 기록해 반기 기준 처음으로 영업이익률 50%도 넘겼다. 고정비용 비중이 크고 변동비용 비중이 매우 낮은 구조인 영향이다. 비올이 상품 판매 비중을 줄이고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한 점도 한몫했다. 국내 피부미용의료기기업계 평균 연간 영업이익률이 30% 수준인 점과 비교하면 비올의 영업이익률은 매우 높은 수치다.

특히 비올은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기대되고 있다. 비올이 기존에 선보이지 않은 신제품들을 처음으로 출시하기 때문이다. 비올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고강도 초점초음파 방식을 사용하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듀오타이트(DUOTITE)를 개발하고 있다. 고강도 초점초음파 방식은 높은 에너지의 음파를 이용해 세포나 조직을 파괴한다. 음파가 열을 발생시켜 세포를 죽이는 원리로 구성됐다. 듀오타이트는 얼굴과 몸의 리프팅(당김)과 타이트닝(조이기) 시술이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비올은 피부를 침투하지 않는 비(非) 침습 방식의 피부미용 의료기기도 첫 선을 보인다. 셀리뉴로 불리는 이 의료기기는 피부를 관통하지 않거나 신체의 어떤 구멍도 통과하지 않는다. 비올은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방식의 침습 방식을 사용해왔던 만큼 비침습 의료기기 출시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얻게 된다.

의료기기와 증권업계는 해당 제품들이 올해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침습 피부미용시장은 전체 피부미용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작지만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비침습은 침습과 비교해 일상으로 복귀과 빠르고 기술 발달에 따른 수술에 준하는 효과 등의 장점을 앞세워 시술 건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비침습 피부미용시장은 전체 피부미용 시장(약 120조원)의 약 6%인 7조원 규모로 전해진다.

피부미용 의료기기는 산업 특성상 매출 성장이 본격화하면서 입소문 등으로 시술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마진률이 높은 소모품(시술팁)의 매출을 확대시켜 이익을 가파르게 증가시킨다. 비올이 신제품을 출시할 경우 소모품 실적도 덩달아 개선될 전망이다. 실제 비올의 소모품 매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비올의 소모품 매출은 2020년 21억원을 기록한 뒤 2021년 46억원, 2022년 9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남미와 아시아 최대시장 공략 강화

비올은 수출 지역도 확대한다. 특히 비유올은 수출 매출 비중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주와 아시아지역 공략을 강화한다. 미주와 아시아지역은 비올 전체 매출에서 각각 36.3%, 30.2%(2023년 3분기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비올은 올해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 본격 진출한다. 비올은 지난해 말 비침습 고주파(RF) 장비 실펌엑스에 대한 브라질 판매를 위한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기는 브라질에서 기계류인 동시에 의료용 품목에 속해 국가품질규격관리원(INMETRO·제품 품질, 규격 관련 정책, 규제 수립 및 관리 감독 기관), 위생감시국(ANVISA·의료관련 품목 인증 담당 기관)의 복합인증을 받아야 한다.

비올의 실펌엑스는 국가품질규격관리원 인증과 함께 브라질 시장 진출에 필요한 모든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번 째로 미용 시술이 많다.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 자료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용 시술을 한 국가는 미국(24.1%)이다. 브라질(8.9%)이 미국의 뒤를 이었다.

비올은 실펌엑스를 중국에서 판매한다. 실펌엑스는비올이 세계 최초로 발명한 기술 펄스형 고주파 마이크로니들링(Pulsed Wave RF microneedling) 방식을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실펌엑스는 1회 샷을 통해 밀리세컨드(ms·1초의 1000분의 1)의 짧은 펄스형 고주파(Short Pulse RF) 신호를 반복적으로 피부 속에 직접 보내 기저막, 혈관, 모근 등의 특정 조직에 선택적으로 열반응을 유발해 치료를 유도한다.

비올은 지난해 중국 시후안그룹과 5년간 180억원 규모의 실펌 엑스 현지 독점 공급계약을 맺었다. 비올은 지난해 중국에서 허가를 받은 만큼 올해부터 본격적인 제품 판매가 예상된다. 중국 시장리서치 컨설팅기업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의료·미용기기 시장은 규모는 2016년 1124억위안(약 20조4000억원)에서 2025년 4108억위안(약 74조4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내년 신제품과 수출 확대가 이뤄질 경우 비올은 사상 최대 실적을 또 다시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올 관계자는 “올해는 브라질과 중국 등을 통한 제품 수출 확대를 꾀할 것”이라며 “기존에 출시하지 않은 신제품 2종도 실적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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