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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매매 안되는데…김현태 보로노이 대표, 주담대 250억원 상환 방안은?
  • 한국투자증권, 250억원 규모 주담대 만기 연장 불가 통보
  • 반대매매 아닌 방식으로 대출금 상환 시 김 대표의 셈법은?
  • 대출 만기 연장 위해 협의 중…결렬 시 법률 대응 나설 듯
  • 등록 2023-12-05 오전 9:05:17
  • 수정 2023-12-05 오전 9:55:13
이 기사는 2023년12월5일 9시5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김현태 보로노이(310210) 대표가 반대매매할 수 없는 25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의 상환을 요구받았다. 김 대표는 부당한 대출 상환 요구라고 보고 법률적 대응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250억원 규모 주담대 만기 연장 불가 통보

보로노이는 지난 1일 장 마감 후 한국투자증권이 25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 계약에 대한 만기 연장 불가를 통보, 상환 요청했다고 공시했다.

주담대 계약을 체결한 김 대표의 주식은 85만2443주로 지분율 4.81%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당 계약은 지난 8월 3개월 단위로 연장이 가능한 1년 약정으로 계약했으나 지난달 21일 일방적인 만기 연장 불가 통보 및 상환 요청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출 만기일은 지난달 30일이었다.

김현태 보로노이 대표 (사진=보로노이)
앞서 김 대표는 지난 6월 450억원 규모로 결정한 유상증자에 100% 참여하기 위해 지난 8월 해당 주담대 계약을 체결했다. 김 대표는 180억원 규모의 유증 배정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주담대를 활용했다. 김 대표가 담보로 제공한 주식 85만주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26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2025년 6월 23일까지 보호예수가 걸려있다. 보로노이 측은 이 때문에 담보로 잡힌 최대주주 주식이 매각되는 반대매매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국투자증권이 담보로 잡은 주식을 받아 반대매매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회수할 가능성은 낮다. 담보물인 김 대표의 보로노이 주식을 확보하더라도 당장 현금화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반대매매 아닌 방식으로 대출금 상환 나선다면?

한국투자증권은 반대매매 방식이 아니더라도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경우 김 대표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자금을 활용하거나 담보가 아닌 주식을 매각해 대출금을 갚는 방안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우선 김 대표가 유증에 참여하기 위해 주담대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인적인 자금을 활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 대표의 보수만으로는 대출금 상환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로노이의 등기이사 1인당 평균보수액은 6400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최후의 수단은 김 대표가 담보가 아닌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이다. 이 방식을 택한다면 이날 종가(4만1650원)를 기준으로 김 대표의 주식 60만240주를 매각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김 대표의 지분율이 3.5% 떨어지면서 지배력이 약화될 수 있다. 시장에 갑작스럽게 대규모 물량이 풀리면서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다. 만약 김 대표가 이 방식을 택한다면 한국투자증권과 법적 다툼에 나서면서 주식 매각 시기를 최대한 지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적 여유가 확보된다면 김 대표가 대출 갈아타기인 대환 대출을 준비할 수도 있다. 보로노이로서는 만기를 9일 앞둔 상태에서 갑자기 만기 연장 불가 통보를 받았기 때문에 미리 대환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약정대로라면 내년 8월까지는 주담대가 유지됐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었다.

보로노이는 현재 대환 등의 방안에 대해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사적 방안을 쓰기 전에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대출 만기 연장 위해 협의 중…결렬 시 법률 대응 나설 듯

현재 김 대표와 한국투자증권은 대출 만기를 연장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협의가 결렬되면 김 대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계획이다. 보로노이 측은 “김 대표는 현재 부당한 대출 상환 요구의 철회를 위해 법률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보로노이는 당시 최대주주가 100% 유증에 참여하기 위해 법률적 검토를 거쳐 주담대 계약을 체결했던 만큼 계약 과정에선 문제가 없었다고 보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소송에 돌입하더라도 보로노이가 유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시장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바이오기업 대출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이오플로우(294090)의 최대주주인 김재진 대표의 200억원 규모의 주담대도 연장해주지 않았다. 이에 이오플로우는 주식 66만4097주를 반대매매해 100억원의 대출금을 상환했다. 나머지 100억원은 오는 15일까지 담보권 실행이 유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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