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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헬릭스미스(084990)는 자사의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로부터 ‘산업기술 확인서’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 (제공=헬릭스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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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의 산업기술확인제도는 점점 고도화되고 복잡해지는 기업의 기술이 산업기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주는 제도다. 산업기술 확인서를 취득할 경우, 해당 산업기술이 침해 및 유출되었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제공해준다.
헬릭스미스의 엔젠시스는 산업부의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2조 및 제14조의3, 같은 법 시행령 제19조의3제1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4조의5에 따라 ‘신경재생 및 혈관신생 효능 유전자 간세포성장인자(HGF) 발현 최적화 유전자치료제’로 인정받았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는 “지난 1월 ‘첨단기술·제품 확인서’에 이어 이번에 ‘산업기술 확인서’까지 취득함으로써 엔젠시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기술력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젠시스는 HGF 단백질을 발현하는 플라스미드 DNA로 구성된 약물이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15년간 엔젠시스에 대한 연구와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회사 측은 간단한 근육주사로 엔젠시스를 투여하면 생체 내에서 HGF 단백질이 생산돼 신경 재생 및 혈관 생성 근육 위축 방지 등의 효과를 발휘한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