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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티, 백신·치료제 없는 살인진드기 감염증 치료 가능
  • 연세대 의대 감염내과 연구팀 "제프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효과 있어"
  • 제프티, 코로나 ·뎅기 바이러스 이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도 치료 효과 확인
  • 등록 2023-11-06 오전 9:02:41
  • 수정 2023-11-09 오전 7:28:26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바이오(048410)사이언스의 제프티가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살인진드기 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현대바이오사이언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제프티(CP-COV03)의 세포실험 결과, 살인진드기 바이러스로 인한 급성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제프티는 코로나19 치료는 물론 뎅기바이러스, SFTS 등 변이가 잦아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여러 리보핵산(RNA) 바이러스 질환 치료도 가능한 범용 항바이러스제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연세대 의대 감염내과(최준용 교수) 연구팀은 지난 2일 열린 2023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세포실험모델에서 제프티의 SFTS에 대한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 제프티가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에 치료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세포실험을 통해 SFTS 증식을 50% 억제하는데 필요한 니클로사마이드 농도(IC50)가 0.125μM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농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니클로사마이드의 IC50값(0.28μM)의 절반 정도에 해당된다.

SFTS는 △고열 △혈소판 감소 △구토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중증의 경우 △근육 떨림 △혼동 △혼수 등 신경계 증상이 발현돼 질병관리청이 제3급으로 지정한 감염병이다. SFTS는 △한국 △중국 △일본 △파키스탄 △베트남 △대만 △태국 △미얀마 등 아시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 연대별 SFTS발생 현황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12년 8월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사망환자 발생 이후 2013년부터 2022년 10월까지 총 168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SFTS는 평균 치사율 18%로 30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7년 SFTS를 긴급히 치료제를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는 질병으로 선정했다. 영국 보건당국(UKHSA)은 올해 초 대한민국에서 가장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질병으로 SFTS를 꼽았다.

SFTS는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해 미국 모더나와 SFTS백신개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지만 현재까지 백신 개발을 하지 못했다.

제프티는 세포가 세포 내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의 범용 항바이러스제다. 제프티는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원천기술인 약물전달 특허기술(DDS)로 니클로사마이드의 낮은 흡수율과 짧은 혈중농도 유지시간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제프티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그동안 국제적인 학술지들을 통해 △코로나19 △사스 △메르스 △에볼라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등 15계열 32종의 바이러스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니클로사마이드가 SFTS에 효능이 있다는 것은 이번 시험에서 처음 밝혀진 것이다.

제프티가 SFTS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연세대 의대 감염내과 연구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SFTS에 대한 제프티의 연구자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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