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유유제약(000220)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20만주를 오는 7월 12일 일시소각한다고 5일 밝혔다.
| (제공=유유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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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에 따르면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 가능한 모든 방안을 놓고 고심한 유유제약 경영진의 전격적 판단으로 진행됐다.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 유통되는 발행 주식수를 줄여 주식 1주당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으로 통한다.
회사는 △2020년 자사주 매입 △2021년 100% 무상증자 △2022년 2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등 매년 지속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진행해 왔으며, 1994년부터 29년 연속 현금배당해 왔다.
이번 자사주 소각과 별도로 유유제약으로 지난 4일 흡수합병이 완료된 관계사 유유건강생활을 통한 자사주 매입 효과도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흡수합병 이전 유유건강생활은 유유제약 보통주 16만 8251주를 보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