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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 대해부]③상장 통해 자금 확보…2년내 기술수출 필요
  • 임상 확대 및 AI 플랫폼 지속 개발로 비용 증가 추세
  • 2년내 기술수출 필요…상업화 빠른 PHI-101로 기대
  • 등록 2023-07-27 오전 9:21:47
  • 수정 2023-07-27 오전 9:21:47
이 기사는 2023년7월27일 9시21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가 시리즈A·B·C 유치에 이어 IPO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면서 앞으로 신약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약 개발이 고도화 되면서 증가하는 비용 등은 기술수출을 통해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 관계자는 “연구개발비 충당 및 재무안정성 제고를 위해 설립 초기부터 안정적인 로열티 수입을 고려한 기술수출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 비즈니스 모델. (사진=파로스아이바이오)
2016년 설립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아직까지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원이 없다. 2023년 1분기말 기준 누적 결손금은 749억원이다. 부채비율은 4.5%로, 이는 제약바이오 업계 평균 117.4%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별도의 매출이 없는 만큼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현재까지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지만 몇 차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연구개발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조달하면서 회사를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8년 시리즈A 투자 유치로 75억원, 2020년 시리즈B 투자 유치로 160억원을 조달했으며 이듬해인 2021년 시리즈C를 통해 18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총 41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IPO를 통해서는 196억원의 공모금액을 확보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800억원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임상 확대와 AI 플랫폼 지속 개발로 비용 증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연구개발 비용은 2020년 45억원에서 2021년 55억원, 2022년 72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올해 1분기에는 12억원 가량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올해 연구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을 115억원으로 추정 중이며 내년에는 116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구개발 비용 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PHI-101의 임상 비용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매년 43억~45억원 가량을 PHI-101 임상연구 및 임상시료생산에 투입할 예정이다. 대장암·흑색종·유방암 치료제 PHI-501의 임상을 위해서는 내년부터 16억원의 개발비를 책정했다.

이어 비임상연구 등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93억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며 연구개발 인건비도 올해 16억원, 2024년 19억원, 2025년 21억원으로 조금씩 늘어날 전망이다.

또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케미버스의 유지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비용도 있다. 현재 케미버스는 2억4000만건의 데이터를 보유 중인데 향후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총 60억건의 데이터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개발된 총 9개 모듈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추가 모듈 작업을 비롯해 2026년부터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케미버스 업그레이드에 11억원 가량을 사용할 예정이다.

2년내 기술수출 필요…PHI-101로 기대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희귀질환치료제를 연구 개발하고 있는 만큼 기술이전을 통한 매출 확보 등의 사업 구조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공모자금 중 154억원을 연구개발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파로스아이바이오가 공모를 통해 계획한 연구개발 자금은 2년내 모두 사용된다. 따라서 이후부터는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수출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 관계자는 “공모 이후 부족한 자금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금융상품에서 먼저 충당하고 이후에는 기술수출을 통한 수익금을 통해 자금을 추가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PHI-101, PHI-201, PHI-301, PHI-401, PHI-501 등 총 5개의 신약 후보물질 중 기술수출의 가능성과 기대감은 높은 것은 역시 상업화 임상 속도가 가장 빠른 PHI-101다. 현재 급성골수성백혈병과 재발성 난소암 환자 대상으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며,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은 올해 안으로 종료 예정이다.

PHI-101은 2019년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받아 임상 2상 후 조건부 품목허가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임상 1상 후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고 더 높은 부가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PHI-101의 기술수출을 통해 계약금 약 805억원에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624억원 등 총 1429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 중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 관계자는 “각 파이프라인별로 임상 진행 상황 및 부가가치 창출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계에서 기술수출을 추진해 수익을 최대화 할 것”이라며 “이후에는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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