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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싱가포르 혈액제제 국가 입찰 따냈다…"국내 최초"
  • 6년간 전량 독점 공급…사업규모 2300만달러
  • 까다로운 싱가포르 정부 규제 장벽 넘어
  • 등록 2021-10-21 오전 9:18:21
  • 수정 2021-10-21 오후 9:17:54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SK가 싱가포르 혈액제제 정부입찰을 따내면서 국가 사업전량을 6년간 독점 공급하게 됐다.

SK디스커버리(006120)의 자회사 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 보건당국(Health Sciences Authority)의 혈액제제 국가 입찰에서 싱가포르 당국이 공급하는 물량 전량을 위탁 생산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 정부와 본 계약을 연내 체결하고 2023년부터 6년 간 혈액제제 전량을 위탁 생산하게 된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가 싱가포르 국가 혈액제제 사업에서 낙찰을 거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이 자국의 혈액원을 통해 확보한 혈장을 SK플라즈마에 공급하면, SK플라즈마는 안동공장에서 혈장을 원료로 알부민 등 혈액제제 완제품을 생산해 싱가포르에 보내는 방식이다.

SK플라즈마가 싱가포르 정부가 진행한 국가 혈액제제 입찰에 성공했다. 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자국민의 혈장을 공급받아 안동공장에서 혈액제제 완제품을 제조해 다시 싱가포르로 공급할 예정이다. (사진=SK플라즈마)
싱가포르 정부는 국가 입찰 형태로 혈액제제를 수급해 자국 국민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싱가포르 보건 당국의 경우 의약품에 대한 높은 수준의 품질 기준, 규제를 지녀 SK플라즈마 낙찰 이전까지는 국가 혈액제제 위탁 생산 대부분을 다국적 제약사가 수주해 왔다.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이번 성과는 품질에 대한 까다로운 눈높이를 지닌 싱가포르 당국으로부터 국내 기업의 기술력, 관리·생산 능력을 인정받은 첫 사례”라며 “국내 혈액제제 업체가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력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 입찰 사업 규모는 총 2300만달러(약 2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는게 SK플라즈마 측 설명이다. SK플라즈마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국가와 협력해 현지 원료 혈장의 도입, 위탁 생산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플라즈마는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국영제약사 바이오파마 (PT Bio Farma), 인도네시아 적십자(Indonesian Red Cross Society)와 혈액제제제 위탁 생산과 기술 이전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위탁생산부터 혈액제제 분획 공장 설립에 이르는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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