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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중국에 1200억원 규모 통풍신약 기술수출
  • 中 바이오기업 ‘이노벤트’에 ‘티굴릭소스타트’ 기술이전
  • 선급금 130억원 규모 계약…중국 시장 상용화 가능성↑
  • 등록 2022-12-15 오전 9:44:50
  • 수정 2022-12-16 오전 7:13:29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LG화학(051910)은 자체 개발 통풍신약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의 중국지역 개발·상업화 독점 권리를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LG화학 로고 (사진=LG화학)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upfront)은 1000만 달러(약 130억원)이며, 마일스톤으로 최대 8550만 달러(약 1100억원)를 순차적으로 받는다. 총 계약 규모는 9550만 달러(약 1200억원)이며, 연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매해 별도로 받는다.

LG화학 관계자는 “중국 파트너사 확보로 중국시장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확대했다”며 “미국, 유럽지역 등 임상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8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노벤트는 시가총액이 8조원에 달하는 바이오기업이다. 회사 설립 7년 만인 2018년 면역항암제 ‘Tyvyt’에 대해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2019년 해당 신약을 면역항암제 최초로 중국 국가보험약품목록(NRDL)에 등재시켰다. 연구원 1500여 명, 영업·마케팅 인력 3000여 명을 갖췄으며, 중국에서 총 8개의 신약을 상용화했다.

티굴릭소스타트는 요산 생성 효소 ‘잔틴 옥시다제(XO, Xanthine Oxidase)’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LG화학은 3000여 명의 글로벌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시험명: EURELIA-1,2)을 미국, 유럽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양사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통풍 신약 상용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과감한 투자로 경쟁력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하며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중국 요산저해제 시장은 2020년 2억7500만 달러(약 35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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