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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유전자 치료제 기업에 200억원 이상 규모 투자
  • 삼성물산-삼성바이오, 지난해 1500억 규모 펀드 조성
  • 美 유전자 치료제 기업 재규어에 200억원 이상 투자
  • 졸겐스마 개발 핵심 연구진이 설립, AAV 치료제 개발
  • 유전자 치료제 시장 연평균 44% 성장, 2026년 320억 달러 규모
  • 등록 2022-03-30 오전 9:37:05
  • 수정 2022-03-30 오후 9:39:20
삼성 서초 사옥,(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삼성물산(02826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지난해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SVIC 54호 신기술투자조합)를 통해 미국 유전자 치료제 기업 재규어 진 테라피(Jaguar Gene Therapy)에 투자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200억원 이상 300억원 이하로 알려졌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유전자 치료제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이후 첫 투자처로 차세대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유전자 치료제 업체를 선택했다. 삼성은 재규어를 통해 유전자 치료제 혁신 기술과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유전자 치료제 기술은 활용 범위가 넓고 치료 효과도 길어 관련 시장이 급성장 중이며 글로벌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AV)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중인 재규어는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인 졸겐스마를 개발한 핵심 연구진들이 중심이 돼 2019년 10월에 설립한 미국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이 회사는 AAV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 선도적인 기업으로 손꼽힌다. 현재 갈락토스혈증, 특정 유전자 관련 자폐증, 1형 당뇨병 관련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 임상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AAV 유전자 치료제는 치료유전자를 AAV 벡터에 담아 타깃 세포내로 전달하는 치료제다. 재규어는 제품 순도를 높이면서 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정제기술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유전자 치료제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고용량 투여에 따른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재규어와 연구 프로그램 발굴 및 개발 협력을 할 예정이다. 유전자 치료제는 치료용 단백질을 세포 내에서 생성할 수 있는 유전자를 세포 내에 주입해 질병을 치료한다. 다양한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해 기존 항체치료제로 치료가 불가능한 다양한 질병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한번 주사로 수년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일정 주기를 가지고 매번 주사를 맞는 기존 항체치료제 대비 편리하다.

다수 글로벌 제약사들도 이미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2022년 JP모건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유전자치료제 시장은 2021년 50억 달러에서 2026년 320억 달러까지 연평균 44%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500억원 규모의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이번 재규어 투자를 시작으로, ‘글로벌 바이오 핵심 기술 육성’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로 유망 기술 발굴과 국내외 혁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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