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이데일리 기사를 무단 전재·유포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형사 처벌 대상입니다.
이에 대해 팜이데일리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대응합니다.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누적 투여 환자수가 3만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 카티스템 (사진=메디포스트) |
|
카티스템은 2012년 품목허가 된 세계 최초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로 장기 유효성이 입증된 치료제이다. 특히 카티스템은 2014년, 2022년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각각 양쪽의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유명세를 탔다. 최근에는 테니스 전설 이형택 감독이 카티스템 수술을 통해 일상생활로 복귀하기도 했다.
카티스템은 출시 이래 지난해까지 연평균 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로는 최초로 연 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며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글로벌 임상에서 국내 임상결과와 장기추적결과 등을 인정받아 품목허가를 위한 확증 임상시험에 바로 진입이 가능해졌다. 현재 미국 임상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미팅을 통해 임상 2상을 생략하고 임상 프로토콜 확정 등 임상 3상 임상승인신청(IND)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임상은 임상 1상과 2상을 생략하고 3상 단계에 진입, 목표 환자의 90% 이상 등록이 완료됐다. 스크리닝·투여가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환자 투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메디포스트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2024 바이오인터내셔널컨벤션’(바이오 USA)에 참석, 글로벌 제약사들과 카티스템의 임상진행 현황, 기술수출 등 사업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오원일 메디포스트 대표는 “카티스템이 10년이 넘는 동안 무릎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줬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카티스템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글로벌 임상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