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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손잡은 한스바이오메드, 동종골 이식재 中 진출 순항
  • 오스템과 치과용 동종골 이식재 공급 계약 체결
  • 중국 진출 순항, 신규 매출 창줄 기대
  • 등록 2023-06-02 오전 10:25:05
  • 수정 2023-06-02 오전 11:10:09
(사진=한스바이오메드)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한스바이오메드가 오스템인플란트와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스바이오메드(042520)는 지난 11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와 치과용 동종골 이식재 ‘슈어오스 플러스(SureOss Plus)’ 중국 시장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회사는 중국 식약처로부터 슈어오스 플러스의 판매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동종골 이식재는 임플란트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슈어오스 플러스의 중국 진출을 통해 한스바이오메드의 신규 매출 창출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치과 임플란트 시장은 연평균 약 27% 성장하고 있다. 2021년 임플란트 제품 시장 규모는 약 40억 70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약30% 증가했다. 특히 중국 정부의 VBP 정책(중앙집중식 구매)이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9월 실시된 VBP 정책은 중국 정부가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의약품을 대량 구매하는 제도다. 대량구매로 단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판매 수량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에겐 기회로 평가받는다.

또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중국 시장 지배력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분석된다. 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가 VBP 1차년도 입찰에서 최다수량을 낙찰받아 시장지배력을 확장하고 있다“며 ”빠르게 성장중인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한스바이오메드 치과용 동종골 이식재의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스바이오메드의 치과용 동종골 이식재 경쟁력을 향후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또 다른 동종골 제품인 익스퓨즈(Exfuse)가 중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식약처로부터 자료 보완을 요구받아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 식약처는 지난해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실사를 진행했고, 지난 5월 자료 보완을 요청하면서 일시적인 수입 중단 조치를 내렸다. 추가 보완 서류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으면 수입 중단 조치가 해제되고, 판매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담당자들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 식약처 담당자들과 미팅을 진행했고, 한스바이오메드는 6월 30일까지 추가 보완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외부 CRO(임상시험수탁기관)를 선정해 자료 보완 중에 있고,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으로 수출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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