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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프디엔씨, 국내 육종 장미 글로벌 진출 돌파구 확보
  • 체세포배발생 캘러스 활용 화장품 신소재로
  • 체내외 효능평가 통해 제품 성능 객관화 완료
  • 세계화장품학회·한국응용생명화학회 등서 호평
  • 모상현 대표 “식물자원 기반 선한 성장 이어 갈 것”
  • 등록 2022-11-14 오전 9:30:18
  • 수정 2022-11-14 오전 9:30:18
이 기사는 2022년11월14일 9시3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전문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가 토종 장미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돌파구를 확보했다. 회사의 수익성 강화와 K-식물세포의 세계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농촌진흥청의 바이오그린 연계 농생명 혁신 기술개발사업으로 국산 장미 품종 유래 체세포배발생 캘러스를 이용한 화장품 신소재(과제번호 : PJ015842022022)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바이오에프디엔씨에 따르면 국내에서 육종된 장미는 기후와 지질 등의 특색으로 인해 향기가 진하고 오래가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균일하지 않은 품질 등으로 인해 소재화하는 데 큰 제약이 있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향기가 우수한 국내 육종 장미종에서 식물세포 배양기술을 적용해 장미 체세포배 발생 캘러스로 유도했다. 장미 캘러스의 유효물질을 분석하고, 체내외(in-vitro-in-vivo) 효능평가를 통해 제품의 성능을 객관화했다.

국내 육종 장미종을 소재화해 글로벌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뜻이다. 실제 이 연구내용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화장품학회(IFSCC)와 한국응용생명화학회(KSABC)의 국제 학술대회에서 공개돼 큰 호응을 받았다.

앞서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세계 최초로 장미 게놈염기서열을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 (NCBI)가 운영하는 핵산 및 단백질 서열의 젠뱅크에 등록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장미 가상세포 초기모델을 구축해 식물 유전자원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파트너인 글로벌 1위 향료업체 지보단 등과 사업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최대주주인 지보단은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세포 소재 공급의 지속가능성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자연을 살리는 대안기술로 식물세포 배양기술에 주목해 2019부터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지보단의 바이오에프디엔씨 지분율은 8.46%다.

특히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지보단과 식물세포주 구축, 식물세포 대량생산 플랫폼 공정 확립등의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번 국산 장미 화장품 신소재 개발 등과 맞물리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가 타깃하고 있는 글로벌 화장품소재 시장은 2023년 318억 달러(약 43조원)로 성장한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ZMR).

사업이 가시화되면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성장 속도도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바이오에프디엔씨는 화장품 신소재 개발이 증가하고, 식물세포배양 기술이 강화되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88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거뒀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2011년 이후 매년 흑자기조를 유지할 정도로 탄탄하다.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공동대표는 “지속가능한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반으로 멸종위기종 및 희귀식물 등 보존 가치가 높은 식물자원 연구에 힘쓸 것”이라며 “이를 바탕해 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주 설계기술과 세포 배양, 생산기술로 다양한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관련 등록 특허만 100개가 넘는다. 고주파를 이용한 식물세포배양의 경우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를 확보한 독보적 기술이다. 최근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 추진 등 식물세포 전문 기술 기업으로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진=바이오에프디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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