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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바이오사이언스 "세계 최초 패혈증 진단기술 中 특허 등록"
  • 바이오마커 WRS 활용, 소량 혈액으로 조기진단
  •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 감염증에도 진단적 가치 높아"
  • 등록 2021-08-11 오전 9:36:28
  • 수정 2021-08-11 오전 9:36:28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JW그룹이 미국,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패혈증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11일 JW홀딩스(096760)에 따르면 손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 활용 패혈증 조기 진단키트 원천기술이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JW생명과학(234080)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CI=JW홀딩스)


WRS는 201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에 발표된 논문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물질인 TNF-alpha, IL-6 등 보다 신속히 혈류로 분비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이오마커다. 당시 연구는 김성훈 교수(연세대학교 언더우드특훈교수)와 진미림 교수(가천대 의과대학) 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또 신촌세브란스병원 정경수 교수(호흡기내과) 주도로 수행된 연구에서는 기존 패혈증 및 염증 진단 바이오마커인 프로칼시토닌(PCT), C-반응성 단백(CRP), 인터루킨-6(IL-6)보다 패혈증의 조기 발견뿐만 아니라 사망률 예측에도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감염질환저널(2020년)에 등재됐다.

JW홀딩스에 따르면 기존 패혈증 진단 마커는 세균에 의한 감염만 진단이 가능했으나 WRS는 바이러스와 진균(곰팡이)에 의해서도 활성화되기 때문에 세균성 패혈증과 함께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증에도 진단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iScience에 발표된 논문에서 WRS가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진단과 중증도 예측에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임이 증명됐다는 전언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2016년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으로부터 WRS 원천기술을 이전 받은 후 2017년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과 일본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유럽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현재 WRS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식약처 허가를 위한 허가용 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미국·일본에 이어 중국에서까지 특허 등록을 최종 완료함으로써 WRS를 이용한 패혈증 진단 기술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를 실현해 글로벌 고부가가치 체외진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패혈증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미생물에 감염돼 생명을 위협할 수준으로 면역반응이 강하게 나타내는 증상을 말한다. 세계 패혈증 동맹(GSA)에 따르면 매년 3000만명이 패혈증에 걸려 800만 명이 사망한다.(전 세계 사망자의 14%)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드 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패혈증 진단 시장 규모는 2019년 4억 2900만달러에서 연평균 8.5% 성장해 2025년 7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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