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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네오이뮨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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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네오이뮨텍(950220)이 재발성 교모세포종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자사의 T세포 증폭제 후보물질 ‘NT-I7’(성분명 에피넵타킨 알파)과 미국 머크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병용하는 임상 2상의 첫 환자에게 투여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병용 임상 2상의 프로젝트명은 NIT-120이며, 뇌암 연구의 권위자인 지안 캠피안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교수가 주도하고 있다. 재발성 교모세포종은 면역항암제가 아직 정복하지 못한 암종이다. 해당 임상은 머크로부터 키트루다를 무상으로 공급받아 진행된다.
현재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에게는 화학항암제 혹은 스위스 로슈의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이 사용되고 있으나, 아직 미충족 수요는 큰 상황이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NT-I7이 신규 교모세포종 환자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재발상 교모세포종에서도 긍정적인 소식을 발표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신규 및 재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2가지 임상 결과를 분석해 신약 허가에 가장 유리한 전략으로 다음 단계 임상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오이뮨텍은 화학 또는 방사선 등 표준치료요법과 NT-I7을 신규 교모세포종환자에게 병용하는 임상 프로젝트 ‘NIT-107’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회사가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NT-I7과 표준 치료를 병용한 신규 교모세포종 환자들은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13.7개월,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은 19.1개월로 표준 치료 대비 높은 결과를 보였다. 표준 치료 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과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각각 6.8개월, 15개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