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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 친환경 해충 방제제 브라질 수출
  • 친환경 미생물 제제 에코존(ECO-ZONE)
  • 등록 2021-07-02 오전 9:46:39
  • 수정 2021-07-02 오전 10:10:3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동물의약품 전문회사 우진비앤지(018620)는 친환경 미생물을 이용한 해충 방제제인 에코존(ECO-ZONE)을 브라질에 수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주문은 사빅스(Savixx), 엔데버(Endeavour Ltda)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우진비앤지는 해당 업체와 2019년 한-중남미 비즈니스 써밋(Korea -LAC Business Summit)을 통해 유해해충 방제제 개발 기술지원 및 수출을 전제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코존 (ECO-ZONE)은 우진비앤지에서 보유한 기술로 생산된 친환경 미생물 제제다. BTA(Bacillus Thuringiensis Aizawai)라는 미생물이 주 원료다. 이는 사탕수수와 목화, 콩 작물 등에 서식하는 유해 해충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에코존은 농약 잔류 걱정 없이 작물의 수확기에도 해충 방제제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브라질 사탕수수산업협회 유니카(Unica)에 따르면, 브라질은 전세계 사탕수수 생산 1위 국가로 에탄올 시장점유를 위해 사탕수수 생산량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미생물 제품인 BTA제품을 공급함으로써 해충방제와 생산성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 자국의 수요에 부합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현지 CMO 계약도 추진 중이다.

우진비앤지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브라질 등록을 위한 현지 실험결과, 콩(Soybean)에 서식하는 Chrysodeixis includens(Soybean looper, 콩 자벌레)에도 높은 효능을 입증했다. 실제로 이번 수출물량은 콩의 방제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금번 에코존의 성공적인 등록과 수출에 따라,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돼 올해로 창립 44주년이 되는 동물용의약품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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