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goodoc)은 산부인과 업무 편의성 향상을 목적으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임진석 굿닥 대표(좌)와 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우)이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굿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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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굿닥과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전국 산부인과에 전산 접수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모바일과 태블릿·QR 코드를 활용한 진료 접수 시스템을 통해 진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굿닥 관계자는 “산부인과의 경우 동의서, 문진표, 예진표 등 관련 서류가 많아 수기 관리 문서가 많다”며 “접수 시스템 전산화를 통해 인적 업무 부담 경감, 정보 오류 방지 등 전반적인 병원 운영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의 ‘2017년~2022년 수련병원별 전공의 정원 및 충원 현황’에 따르면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관련 과목 전공의 충원율이 전국적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따라서 현장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임진석 굿닥 대표이사는 “굿닥 접수 시스템 사용 병원은 전국 6500처로 다수 병원에서 해당 시스템 도입 후 업무 편의성이 증진됐다고 평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부인과 의사·간호사를 비롯해 환자들에게도 한층 효율적인 진료 환경이 마련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