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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노블타깃 항암제, PD-L1 뛰어넘겠다”
  • GENA-104, 병용부터 단독까지
  • 내년 상반기 임상 1상 IND 신청
  • 글로벌 1위 CRO 코반스 비임상
  •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상 시료 생산
  • 등록 2022-08-25 오전 10:22:21
  • 수정 2022-08-28 오후 2:31:41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CNTN4 타깃으로 면역항암제 GENA-104를 개발 중이며, 시판 중인 PD-L1 항암제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놈앤컴퍼니 서영진 대표와 배지수 대표. (사진=김유림 기자)


25일 배지수 지놈앤컴퍼니(314130)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배 대표는 “GENA-104를 통해 노블타깃인 CNTN4를 억제하게 되면 T세포가 활성화돼 암세포를 공격, 사멸할 수 있다”며 “CNTN4 타깃 면역항암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놈앤컴퍼니가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면역항암제는 인체 스스로 면역작용을 통해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를 나타나게 한다. CTLA-4 타깃인 BMS 여보이, PD-1 타깃인 BMS 옵티보와 머크 키트루다, PD-L1 타깃의 로슈 티센트릭,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가 면역항암제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이들 면역항암제가 듣는 환자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으며, 빅파마들은 CTLA-4과 PD-1, PD-L1 이외 타깃을 찾는 데 혈안이 된 상태다.

특히 지놈앤컴퍼니에서 개발 중인 노블타깃(noble target)은 현재 출시된 항암제와 전혀 다른 새로운 작용 기전을 보이는 ‘새로운 타깃’을 의미한다. 키트루다가 글로벌 항암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었던 이유도 PD-1이라는 노블타깃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리스크가 있는 만큼 개발 초기 단계에서도 글로벌 제약사와 가능할 정도로 확장성이 크다.

서영진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PD-L1이 발현되면 면역세포가 암 세포를 제대로 공격하지 못한다. 그런데 CNTN4가 PD-L1보다 더 강하게 면역세포 활성을 억제하는 타깃이라는 것을 확인하면서 항체의약품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해 임상시료 생산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GENA-104는 특허로 강력하게 보호받는다. 지놈앤컴퍼니는 CNTN-4 신규 타깃으로 한국과 일본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미국과 유럽은 특허 출원 중이다. 박한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미 특허 등록을 완료해서 다른 회사가 CNTN-4 타깃 개발에 쉽게 들어오지 못한다.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GENA-104는 글로벌 위탁시험기관(CRO) 랩코프(LabCorp)에서 비임상 독성시험을 진행 중이다”면서 “내년 상반기 임상 1상에 착수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서(IND)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국내외에서 개발 중인 대부분의 면역항암제는 PD-1 또는 PD-L1 병용요법 전략이다”며 “CNTN4와 PD-L1이 동시에 발현하는 환자는 없다. 이는 병용요법뿐만 아니라 단독 투여 면역항암제로도 개발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기존 출시된 면역항암제보다 GENA-104가 훨씬 더 많은 환자군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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