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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템 대해부]①“연구 실패해도 해고 걱정없는 회사”
  • 경기악화로 해고 우려하는 모습보고 충격
  • “‘콩 한쪽도 나눠먹는’ 조직문화 만들자 결심”
  • 2013년 비임상CRO ‘켐온’ 인수..최근엔 합병 성공
  • 인수 후 직원용 숙소부터 마련..“피인수기업 마음열어”
  • 등록 2022-11-08 오전 9:30:50
  • 수정 2022-11-08 오전 9:30:50
이 기사는 2022년11월8일 9시3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 주인공은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대표기업 ‘코아스템’이다. [편집자 주]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사진=코아스템)


“2000년대 초 외국 학회에 갔다가 국내 대기업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던 사람들을 만났어요. IMF 경제위기 직후였던 그때 국내 연구원들이 모이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슈가 ‘해고’라는 것을 목도하고 기절할 만큼 놀랐습니다. 그래서 연구 인력을 소중히 하는 기업을 만들자는 목표로 창업을 결심했어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김경숙 코아스템(166480) 대표는 “경제 위기가 닥치면 기업이 제일 먼저 규모를 줄이는 게 연구소더라. 연구원들이 비록 연구를 하다 실패를 하더라도 해고 걱정은 하지 않는 직장, 연구공동체 같은 조직을 만들고 싶었다”며 창업을 결심한 계기를 이야기했다.

2013년 국내 비임상시험 분야에서 톱3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꼽히는 켐온을 인수했을 때도 피인수기업의 복지제도를 본사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그는 “처음 켐온을 인수했을 때 회사가 용인에 있음에도 직원용 기숙사가 없다는 데 놀라 여성용·남성용 총 두 개의 직원용 아파트를 마련했다”고 회상했다. 인수 직후 이 같은 복지제도 마련을 위해 코아스템의 자금을 보태기도 했다.

코아스템은 최근 자회사인 켐온과의 합병을 최종 결정, 사명을 ‘코아스템켐온’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계약서를 승인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 마감된 주식매수청구권 신청 결과 코아스템과 캠온의 주식매수청구 물량에 대한 대금 지급 및 전환사채 잔량 모두를 상환해도 자금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코아스템과 켐온에 주식매수청구권 신청 금액은 각각 120억원과 150억원이고 양사의 총 현금 보유량은 현재 453억원 수준이다. 향후 코아스템 자사주로 편입될 예정인 켐온 지분은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 대표는 “켐온과의 합병 과정이 수월할 수 있었던 이유도 지난 9년간 서로 다른 조직문화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양대 의과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대표는 동대학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전문의 과정을 수료하고 의생명과학연구소 연구부교수까지 지냈다. 한양대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연구센터 연구교수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도 역임한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는 기업이 되겠다는 김 대표의 다짐 아래 2003년 설립된 코아스템은 지난해 기준 연 매출 302억원 규모의 줄기세포치료제 신약개발사로 성장했다. 지난해까지는 연간 영업손실만 105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 상반기에는 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기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지금은 임직원 77명 규모의 바이오 벤처로 성장했다. 최근 합병한 켐온의 임직원(254명)을 더하면 인력 규모만 331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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