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광동제약(009290)은 국내 농가와 계약재배 등을 통한 국산 생약원료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생약협회와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11일 충북 음성군 소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진행된 국산 생약원료 활성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김광신 한국생약협회 김광신 회장, 구영태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 박교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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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충북 음성군 소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구영태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과 박교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김광신 한국생약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업무협약에 따라 약용작물 생약원료의 국산화를 확대하고 안정적 생산·공급을 위한 농가-기업 간 상생 협력모델 구축에 나서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약용작물 생산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광동제약은 국산 생약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 국내산 생약원료의 안정적 수매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약용작물의 우수한 품종 개발과 보급, 데이터 기반의 안전·안정 생산기술 개발 및 품질 관리 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R&D)을 강화한다. 한국생약협회는 품목별 생산농가에 대한 현황 및 정보를 제공하고 농가와 기업 간 계약재배 매칭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 체결과 역할 분담을 통해 국산 원료가 안정적으로 생산·수급되고,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고부가 제품개발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약용작물을 생산하는 국내 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함으로써 제품을 소비자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