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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항암치료 재발↓·포도상구균 생균제 효과 [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
  • 등록 2023-01-29 오후 11:50:00
  • 수정 2023-01-29 오후 11:50:00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 주(1월23일~1월29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대장암과 감염 치료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수술 전의 항암치료가 빠를수록 재발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은 영국 버밍엄 대학과 리즈 대학 연구팀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암 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임상시험(FOxTROT) 결과다. 영국, 덴마크, 스웨덴의 85개 의료기관에서 1053명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환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 그룹은 수술 전 6주 동안과 수술 후 18주 동안, 다른 그룹은 수술 후 24주 동안 항암치료를 받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술 전 항암치료를 받은 그룹이 재발 위험이 평균 28% 낮았다. 대장암은 수술 후 3명 중 한 명이 재발한다. 로라 맥길 버밍엄 대학 임상시험학 교수는 이 결과는 다른 여러 암처럼 수술 전 항암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증거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면서 대장암 치료법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 종양학회 학술지 ‘임상 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주로 피부에 감염을 일으키는 황색 포도상구균 감염에는 항생제 대신 생균제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헬스데이 뉴스는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세균학 연구실 선임연구원 마이클 오토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대장균과 함께 생물학 실험에 많이 쓰이는 그람 음성균인 고초균이 대변 샘플에서 발견된 사람은 황색 포도상 구균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선행 연구에서 발견했다. 간균류는 고초균을 포함해 대부분 황색 포도상 구균이 체내에 자리 잡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물질을 분비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연구팀은 대변 샘플 검사에서 황색 포도상 구균 영구 보균자로 밝혀진 성인 11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했다.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매일 고초균 보충제 캡슐을, 대조군엔 가짜 보충제 캡슐을 매일 30일 동안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고초균 캡슐 그룹은 장에서 황색 포도상 구균이 사실상 사라졌다. 대변 샘플에서는 황색 포도상 구균이 97% 없어졌다. 고초균 보충제 투여가 장 내 박테리아 집단의 정상적 구성에 해로운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전혀 없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 전문지 ‘랜싯 미생물’(Lancet Microbe) 최신호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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