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텍, 글로벌 비파괴검사업체에 벤더블 디텍터 공급
- 등록 2025-12-01 오전 8:00:06
- 수정 2025-12-01 오전 8:00:06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디알텍은 연매출 30조원 규모 글로벌업체에 벤더블 디텍터를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 | *벤더블 디텍터. (이미지=디알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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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텍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사는 비파괴검사(NDT, Non-Destructive Testing) 시장 글로벌 최상위권(톱티어) 업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아날로그 필름 중심의 비파괴검사 시장이 자사 디지털 방사선(RT) 솔루션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내 해당 업체에 공급할 ODM 제품 개발을 마치고 내년 1분기부터 납품할 예정”이라며 “벤더블 디텍터의 구조적 성장 기반을 구축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벤더블 디텍터는 비파괴검사 분야에 특화된 제품으로 디알텍이 글로벌 최초로 선보였다. 벤더블 디텍터는 자유롭게 곡률변동이 가능한 특성을 갖춰 기존 평판형 엑스레이 디텍터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평판형 디텍터는 송유관, 가스관 등 곡면부를 촬영할 때 영상이 왜곡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벤더블 디텍터를 사용하면 곡면에서도 선명하고 정확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벤더블 디텍터는 기존 아날로그 방사선 촬영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 방사선량으로 배관 용접부 검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촬영 시간 단축은 물론 작업자의 피폭 선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벤더블 디텍터는 최근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특히 이번 ODM모델은 현존하는 벤더블 디텍터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과 가볍고 콤펙트한 사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장 작업성 및 사용성을 크게 향상시킨 벤더블 디텍터가 향후 디알텍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디알텍은 벤더블 디텍터 관련 원천특허를 보유했다. 디알텍은 지난 10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 비파괴검사학회(ASNT)에서 벤더블 디텍터를 비롯한 산업용 디텍터 종합 솔루션을 공개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한편 디알텍은 지난해까지 수년 동안 생산능력(캐파) 증설과 연구·개발, 인력확충 등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이에 따른 성과가 올해 2분기부터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매출액 340억원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17억원을 나타내 전년 동기 2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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