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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콧속 투여하는 코로나 백신 잇따라 ‘긴급 승인’
  • 중국, 콘비데시아 흡입형 버전..부스터용 세계 최초
    인도, 유전자 재조합형 ‘BBV154’..18세 이상 접종
  • 등록 2022-09-12 오후 4:21:31
  • 수정 2022-09-12 오후 4: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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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한 주(9월5일~9월11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코로나19 백신의 새로운 대안에 대한 소식들이 주목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중국 베이징일보는 현지 제약기업 칸시노바이오로직스(이하 칸시노) 코로나19 백신 ‘콘비데시아’의 흡입형 버전이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건의와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의 동의를 거쳐 부스터샷용(추가 접종)으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 중국 의약품감독관리국의 임상시험 승인을 얻은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세계적으로 ‘흡입형 코로나19 백신’(콧속에 투여하는 형태)의 부스터샷 사용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칸시노에 따르면 이번에 사용 승인을 얻은 흡입형 백신은 주사형의 5분의 1만 투약하면 되며, 접종 과정에서 통증이 없고, 안전하고 편리하다. 2∼8℃에서 안정적인 보관 및 운반이 가능한 것도 특장점이다.

중국에 이어 인도 정부도 자국 업체에 의해 개발된 흡입형 코로나19 백신 ‘BBV154’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인도 보건부 장관인 만수크 만다비야는 지난 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바라트 바이오테크사의 비강용 BBV154가 인도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전자 재조합형으로 18세 이상에만 접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흡입형 코로나19 백신은 주사를 직접 맞지 않아도 돼 국소 반응 등의 부작용도 적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등 국내외 관련 기업들도 엔데믹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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