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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 박테리오파지 생산설비 신규 확장
  • 박테리오파지 발효·농축·정제 전 과정에 첨단 자동화 시스템 도입
  • 동물용 제품 생산성 향상 목적…향후 인체용 GMP도 구축 예정
  • 등록 2023-07-20 오전 11:05:15
  • 수정 2023-07-20 오전 11:05:15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는 박테리오파지 생산 전용 Non-GMP 제조소를 새롭게 구축·확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 CI (사진=인트론바이오)
인트론바이오의 신약파트인 BD사업부는 지난해부터 1년여 간 생산성 제고·품질력 강화를 위해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생산시설을 확충해왔다. 공정 설계와 시운전을 완료하고 정상 운영을 개시했다.

이번에 구축된 박테리오파지 제조소는 기존 시설에 비해 박테리오파지 발효·농축·정제의 전 과정에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제조 단계별 생산 라인을 규격화하고 일괄 제어 시스템을 통해 관리 프로세스를 보다 체계화했다. 또한 원부자재의 절감 효과와 단위 시간당 박테리오파지 생산 효율을 약 3배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생산 전담 인력도 효율적으로 배치해 보다 안정적인 제품 제조·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박테리오파지 제조소는 동물용 제품의 생산성 향상 목적의 Non-GMP급 대량 생산시설이다. 앞으로 박테리오파지를 인체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손지수 인트론바이오 BD사업부 센터장은 “이번 박테리오파지 Non-GMP 제조소는 생산 장비와 시설을 GMP급에 준하는 수준으로 구축했다”며 “생산 효율성을 크게 증가시킴으로써 관련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개발 중인 대장암 대상의 ‘파지리아(PHAGERIA)’ 신약이 일정 수준에 진입하면 인체용 GMP 설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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