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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런, 뇌졸중 선별 AI 모바일앱 내놨다
  • 시·공간 제약 넘어 분석 결과 실시간 확인 가능
  • 등록 2024-06-21 오전 10:27:58
  • 수정 2024-06-21 오전 10:27:58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이 비조영 CT기반 응급 뇌졸중 선별 인공지능 솔루션 ‘Heuron StroCare Suite’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는 비조영CT만으로 뇌졸중을 분석하고 응급 환자를 분류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으로, 최근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휴런 연구에 따르면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는 CT촬영부터 뇌졸중팀 치료 시작까지 평균 약 26분이 소요되지만 솔루션을 사용하면 소요 시간이 15분으로 40% 가량 감소한다.

휴런 ai 뇌졸중 확인 어플리케이션 화면 (사진=휴런)
휴런은 이번 스트로케어 스위트 모바일앱 도입을 통해 비조영CT 분석이 끝나는 즉시 응급 환자 발생 여부를 담당 의료진에게 알려 치료 시작 시간을 한 단계 더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의료진은 앱에서 알람을 받은 즉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채팅 기능을 통해 고화질의 분석 영상을 다른 의료진들과 공유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 있다.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 모바일앱은 이번 달부터 일부 병원에 적용돼 연구 및 시범 운행을 거친 뒤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는 최근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받아 지난 1일부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등에서 비급여 처방을 시작하고 빠르게 임상 현장에서 확대 적용되고 있기도 하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모바일앱을 활용하면 의료진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든지 분석이 끝나는 즉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1분 1초라도 더 빨리 응급 환자를 선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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