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활용 범위가 확대된 히알루로니다제 변이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 알테오젠 본사 조감도 (사진=알테오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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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변이체는 기존의 ‘ALT-B4’보다 더 높은 활성과 수율 등의 장점을 살리는 한편, 안정성을 더욱 높여 피하주사(SC) 제형의 유효기간을 증가시킬 수 있다. 히알루로니다제인 ALT-B4는 항체의약품 등 제품의 피하주사 제형 변경에 사용되고 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알테오젠이 보유한 단백질 공학의 기술을 이용해 ALT-B4의 활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인 변이체에 대한 것”이라며 “ALT-B4는 저온보관이 필요해 주로 항체의약품 등에 피하주사 전환에 사용됐다면, 새로운 변이체는 안정성을 높여서 상온에서 보관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제품, 합성의약품 등 사용처가 넓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을 통해 미국 머크(MSD),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산도즈(Sandoz),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 인타스(Intas) 등 글로벌 제약사와 6건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중 MSD의 키트루다SC는 지난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