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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골관절염 주사제 ‘히알루마’, 미국 판매 본격 돌입
  • 히알루마, 미국 전 지역 판매 시작
  •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아스렉스, 미국 마케팅·영업·판매 전담
  •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완제품 생산, 미국 현지 공급
  • 등록 2022-03-07 오전 10:06:30
  • 수정 2022-03-07 오후 9:57:57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한미약품 골관절염 주사제 ‘히알루마’ 미국 판매가 1일부터 시작됐다.

아스렉스가 미국 전역에서 판매하게 되는 한미약품 히알루마의 현지 제품 패키지.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128940)은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인 ‘아스렉스(Arthrex)사’와 손잡고, 히알루마를 미국 전역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아스렉스는 4000여명 전문 인력이 1만 3000여 종의 의료기기 제품을 유통하는 업체로, 정형외과 분야에 강력한 판매망을 갖고 있다.

한미약품과 아스렉스는 미국 시장에서 히알루마 안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스렉스는 미국 전 지역의 히알루마 마케팅과 영업, 판매를 전담한다.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현지에 공급한다.

히알루마는 관절 부위에 직접 투여하는 골관절염치료 주사제다. 미국 현지에서는 ‘SynoJoynt’(사이노조인트)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미약품이 첨단 발효공학 기술을 이용해 자체 생산한 고분자 히알루론산 제품이다. 한미약품은 미국 환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으며, 2018년 FDA로부터 미국 시판 승인을 받았다.

FDA 허가 후 한미약품은 테바와 계약을 맺고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그러나 히알루마의 미국 시장 안착을 더욱 앞당기기 위해 테바로부터 판권을 회수했다. 회사는 이후 정형외과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아스렉스와 손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강력한 현지 영업망을 가진 새로운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한미약품 기술로 만든 히알루마가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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