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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바이오, ADC 개발 논의 위해 ‘BIO JAPAN’ 참석
  • 글로벌 제약사들과 ADC SAFA 플랫폼의 기술수출, 공동개발 등 사업기회 모색
  • SAFA, 이중항체 ADC 개발에 유리…항체 엔지니어링 통해 Fc 없애 부작용 ↓
  • 등록 2024-10-07 오전 10:10:35
  • 수정 2024-10-07 오전 10:10:35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에이프릴바이오(397030)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재팬’(BIO JAPAN) 콘퍼런스에 참석한다고 7일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 CI (사진=에이프릴바이오)
에이프릴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강자들이 많은 일본에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현재까지의 실험 데이터와 개발 콘셉트 등을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유하며 미팅할 계획이다. 현재 에이프릴바이오는 ADC SAFA 플랫폼으로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일본에는 ADC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 개발사로 잘 알려진 다이이치산교 등을 비롯해 다케다, 아스테라스, 오츠카, 오노 등 글로벌 레벨의 빅파마들이 포진돼 있다. 일본계 빅파마들의 ADC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중항체 ADC 등 ADC에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SAFA는 이론상 표적과 결합하는 항체절편을 최대 4개까지 붙일 수 있어 이중항체 ADC를 개발하는데 유리하다. 분자량이 작아 암 부위까지 효율적으로 침투되어 약효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항체 엔지니어링을 통해 결정화절편(Fc, 항체의 중쇄 불변 영역으로 이루어진 항체를 Y자로 보았을 때 기둥 부분)을 없애 Fc로 인해 항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해소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Fc가 없는 항체는 반감기가 극도로 짧지만 SAFA는 알부민에 특이적으로 결합함으로써 Fc가 없음에도 알부민의 반감기와 유사한 약 2주의 반감기를 나타낸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APB-A1, APB-R3 등의 성공적인 임상으로 SAFA 플랫폼에 대한 업계내 신뢰도도 상승했다”며 “이번 일본 미팅에서 SAFA ADC를 적극 어필해 기술수출이나 공동개발 등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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