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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마, 올해 실적 모멘텀 본격화…"톡신 국내외 판매 개시+필러 중국·중남미 수출 확대"
  • 등록 2025-03-05 오전 8:30:00
  • 수정 2025-03-05 오전 8:30:00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제테마(216080)의 실적 모멘텀이 올해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테마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85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가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6%, 68.3% 증가한 액수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640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8.9%, 78.0% 증가했다. 실적 증가 배경엔 필러 부문에서 해외 매출이 증가폭이 컷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테마는 올해부터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테마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에서 매출액은 2019년 상장 이후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영업이익에선 국내 톡신시장 진입을 앞두고 홍보마케팅 채널확보를 위한 초기비용 및 시장 확대를 위한 국내외 종속법인의 전략적 운전자금이 소요되면서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보툴리눔 톡신(제품명 제테마더톡신)의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획기적인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5년간 8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판매 계약을 체결한 튀르키예를 올해 첫 해외진입국가가 될 것”이라며 “당장 올해 톡신 매출이 40~50%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테마는 필러 부문의 성장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제테마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e.p.t.q.(이하 에피티크)의 중국과 중남미시장 진출로 가파른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에티피크는 올해 상반기 내 허가완료와 동시에 매출기여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시장 입지를 확보할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제테마는 지난 17일 중국 미용 유통전문기업인 화동에스테틱스와 5년간 400억원 규모의 계약 유통 및 판촉 계약을 체결했다.

제테마는 중국에서 약 400억원 이상의 에피티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남미 시장에서의 신규 필러 허가는 올 1분기 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5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김재영 제테마 대표는 “올해 신규시장 진입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과 글로벌 시장 확대로 사상 첫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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