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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기 연속 두 자리 성장...한미약품, 7년 만 최대 매출 유력
  • 증권가, 한미약품 3분기 두 자릿수 성장 전망
  • 올해 2015년 1조3175억원 뛰어넘는 최대 매출 유력
  • 북경한미약품, 사상 최초 3000억원대 매출 넘봐
  • 자체개발제품, 100억원대 이상 블록버스터만 18개
  • 등록 2022-10-19 오전 10:30:30
  • 수정 2022-10-19 오전 10:30:30
이 기사는 2022년10월19일 10시3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한미약품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3분기 두 자릿수 성장률이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매출이 조 단위 기술수출로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는 2015년을 뛰어넘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9일 투자증권 업계에 따르면 올해 꾸준히 실적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한미약품(128940)은 올해 3분기에도 상당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3분기 매출 3297억원, 영업이익 3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 3031억원, 영업이익 369억원 대비 각각 약 8.8%, 5.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유안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최근 리포트는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 주목받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한미약품 3분기 매출액을 3418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동기(3031억원) 대비 12.8%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412억원으로 전년동기(369억원) 대비 11.6%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도 3분기 매출액 3410억원(12.5%↑), 영업이익 412억원(11.7%↑)으로 추정, 지난해 2분기 이후 매출이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간 최대 매출액 경신도 기대된다.

한미약품 본사.(사진=한미약품)
최고 전성기 2015년, 뛰어넘는다

증권가는 한미약품이 올해 1조3233억원의 매출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15년 1조3175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7년전인 2015년은 한미약품의 최고 전성기다. 그해에만 △3월 스펙트럼, 포지오티닙(비공개) △3월 일라이릴리, 면역질환 치료제(7억4000만 달러) △7월 베링거인겔하임, 내성 표적항암제(7억8000만 달러) △11월 사노피, 당뇨 치료제(45억 달러) △11월 얀센, 당뇨비만 치료제(10억2000만 달러) △11월 자이랩, 내성 표적항암제(9200만 달러) 등 총 6건, 약 7조8000억원 규모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2015년 6건의 기술이전으로 릴리와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받은 계약금만 무려 5000억원대를 상회했다. 그 해 창립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후 5건의 기술이전이 반환됐고, 매출도 2016년 8827억원, 2017년 9166억원으로 1조원을 밑돌았다. 2018년 매출 1조160억원으로 다시 한번 1조 매출에 성공한 한미약품은 북경한미약품과 자체 개발한 제품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역시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한미약품의 최대 매출에 힘을 보탤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북경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까지 1732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329억원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은 한미약품의 성장에 중요한 열쇠로 자리잡았다”며 “회사 측은 올해 북경한미약품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북경한미약품 성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3분기 매출액 926억원(12,3%↑), 영업이익 225억 원(16.5%↑)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경한미, 사상 최초 3000억원대 매출 돌파

1996년 설립된 북경한미약품은 올해 사상 최초로 3000억원대 매출 돌파가 유력시된다. 고 임성기 회장의 지시로 중국 어린이 의약품 시장을 집중 공략한 북경한미약품은 그동안 지속 성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시럽제 생산라인을 대폭 증설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2018년 2282억원 △2019년 2544억원 △2020년 2035억원 △2021년 28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연 매출 3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생산공장을 증설함에 따라 매출 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약품의 성장에는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향상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 어린이 의약품이 꾸준히 잘 팔리고 있고, 코로나로 인해 감기약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실적이 증가했다”며 “지난해 마침 시럽제 생산라인도 3배 늘려 연간 7500만병에서 2억 2500만병을 생산할 수 있게 돼 실적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경한미약품의 성장과 함께 한미약품이 그동안 연구·개발해 탄생시킨 자체개발 제품들의 성장세도 매출 성장에 한몫할 전망이다. 실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은 원외처방액은 연간 1000억원을 넘어섰고, 고혈압 복합신약 아모잘탄 라인업도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여기에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이 2021년 기준 18개에 달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개발 제품들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로수젯은 고용량 스타틴 보다 고지혈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세계적 학술지 란셋에 실리면서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미약품이 2015년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는 북경한미약품의 성장과 자체개발 제품 수익과 이를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구조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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