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 레이저옵텍은 의료용 레이저 장비 ‘팔라스프리미엄’(PALLAS PREMIUM)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 레이저옵텍의 의료용 레이저 장비 ‘팔라스프리미엄’. (사진=레이저옵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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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스프리미엄은 세계 최초로 티타늄사파이어를 이용한 311nm 고체 UVB(Ultraviolet-B) 레이저인 ‘팔라스’(PALLAS)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FDA 적응증으로는 건선, 백반증, 아토피 피부염, 백색피부증을 포함하고 있다.
팔라스프리미엄은 기존 모델 대비 펄스 반복률과 스폿 사이즈가 크게 개선돼 최대 5배 빨라진 치료 속도가 가장 큰 특징이다. 3가지 크기의 핸드피스로 의사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안정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새로운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채택으로 외형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2016년 첫선을 보인 팔라스는 유사한 용도로 사용되는 기존의 외산 엑시머(Excimer) 방식 레이저를 대체하며 국내에만 이미 200대 넘게 판매된 바 있다. 해외에서는 FDA, 유럽 CE, 일본 PMDA를 받고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는 레이저옵텍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이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안전과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국 의사들 사이에서 팔라스 레이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가스 방식의 기존 엑시머 레이저를 사용하면서 가지고 있던 소모품과 유지비에 대한 부담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고체레이저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최근 열린 미국 미국레이저학회(ASLMS)에서 해외 최초로 팔라스프리미엄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현지 의사들의 호응을 끌어내며 미국 시장에서의 선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