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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옴텍 대해부]②5년 내 매출액 2000억 자신감 배경 ‘제품력’
  • 병력식 라인형 다중진단 등 차별화된 경쟁력 보유
  • 프로티아 알러지-큐, 국내 점유율 40%로 시장 1위
  • 항생제 감수성 검사 등 신제품 매출 확대 기대
  • 차세대 임신테스트기도 마케팅 강화로 전환점
  • 등록 2022-05-31 오전 10:20:47
  • 수정 2022-05-31 오전 10:20:47
이 기사는 2022년5월31일 10시2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체외 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은 원천기술인 ‘병렬식 라인형 다중진단’, ‘전기용량센서에 기반한 항생제 감수성 신속진단’ 등을 기반으로 자체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자료=프로테옴텍)
병렬식 라인형 다중진단기술은 지금의 프로테옴텍이 있게 한 원동력이다. 여러 개의 라인형 스트립을 병렬로 배치해 생물학적 시료에 존재하는 다양한 물질을 동시에 측정 가능하게 해주는 게 특장점이다. 전기용량센서 기술은 기존 광학 측정 방식 대비 검사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정확도를 크게 올리면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프로테옴텍은 원천기술과 관련해 30여개의 국내외 특허로 후발주자를 견제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세계 최다 알레르기 다중 검사 라인형 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러지-큐’가 있다. 100개가 넘는 알레르기의 원인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특이 면역항체 농도 측정의 정확성을 증대시켜 검사 온도나 반응시간의 변화에 대해 정확한 검사 값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 포함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프로테옴텍의 제품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알레르기 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러지-큐 128M’과 항생제 감수성 신속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 아나필락시스 신속 현장진단키트 ‘프로티아 트립타제 래피드’ 등이 대표적인 예다. 프로티아 AST DL001과 프로티아 트립타제 래피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프로티아 알러지-큐 128M도 결과를 앞두고 있다.

프로티아 알러지-큐 128M는 120여개의 알레르기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프로티아 알러지-큐 96M 대비 진단할 수 있는 알레르기 수가 20여개 많아졌다. 이 제품군은 국내 알레르기 다중진단 시장에서 점유율 1위(40%)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알레르기 다중 진단키트 시장 규모는 1000억원 내외다. 글로벌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5조원이며, 최근 5년간 평균 성장률은 10.4%다.

(자료=프로테옴텍)


프로티아 AST DL001은 기존 최대 20시간 걸리던 항생제 감수성 진단을 4시간으로 단축한 제품이다. 전기용량 측정방식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단 하나의 진단키트로 그람 음성균 및 그람 양성균에 대한 정확한 항생제 감수성 정보를 제공한다. 진단의에게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빠르고, 더 많은 종류의 항생제 감수성 정보를 알려줘 환자의 안전과 진료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시장은 4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자료=프로테옴텍)


프로티아 트립타제 래피드는 단백질의 일종인 트립타제의 혈중 농도 측정을 통해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의료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급성이어서 진단시간이 중요하다. 하지만 전문검사 장비를 통해 진단하기 때문에 통상 3시간 이상 걸렸다. 프로테옴텍은 세계 최초로 의료현장에서 이를 20분 만에 진단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이들 제품과 함께 프로테옴텍의 남다른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기기들도 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임국진 프로테옴텍 대표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는 차세대 임신테스트기도 그중 하나다. 2018년 출시돼 전문가 영역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나, 충분한 마케팅이 이뤄지지 못해 아직까지 소비자의 인지도가 크지 않은 제품이다.

임 대표는 “기존 테스트기는 임신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오히려 음성반응이 나온다는 문제가 있었다”며 “우리 제품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해 언제 확인해도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고, 병원에서 상황에 맞게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밖에도 코로나19 신속항원, 면역화학 측정, 동물 알레르기 등 다양한 진단키트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 제품이 세계에서 인정받기 시작하면 향후 5년 내 연매출 2000억원 달성은 물론 궁극적인 목표인 세계적인 진단키트 회사로 도약도 현실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테옴텍의 항생제 감수성 신속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 (사진=프로테옴텍)


유진희 기자 sad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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