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이데일리 기사를 무단 전재·유포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형사 처벌 대상입니다.
이에 대해 팜이데일리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대응합니다.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이큐어가 전문의약품인 국소마취 리도카인 카타플라스마 제품의 해외 공략을 본격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큐어(175250)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기술을 바탕으로 붙이는 의약품인 패치제,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를 전문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8년 기술특례상장 후 전북 완주군에 해외 GMP 인증을 위한 공장을 운용하면서, 해외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한 준비를 해왔다.
이번 수출 계약은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카타플라스마 제품을 4년간 총 약 13만 달러(약 17억원) 규모로, 남미 칠레 발마(Valma) 사에 공급하는 것이다. 최근 3개년 아이큐어 평균 해외 매출이 약 1억 원이었던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으로 400% 이상 의약품 수출 매출이 성장하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수출의 경우 국내 시장 대비 수익성이 높아 본격적인 수출 공략으로 아이큐어 실적 개선에 큰 기여를 할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큐어는 지난 2월 메나리니 아시아퍼시픽(Menarini Asia-Pacific)사와 도네페질 치매패치를 대만 등 일부 동남아시아 지역 기술수출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계약금 14억과 마일스톤 약 110억 원, 예상 제품 공급 약 540억 원 규모이다.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매출이 곧 영업이익인점 감안시 계약금과 마일스톤만으로도 향후 높은 실적을 기록할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 및 실적 증대를 이루어 궁극적으로는 주주 가치 제고를 하는 것이 아이큐어의 주요 경영 목표 중 하나“라며 ”메나리니사와의 계약을 계기로 도네페질 패치의 해외 진출 본격화와 적극적인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제품 수출 및 화장품 OEM/ODM 사업의 본격적인 글로벌화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